하남시 미사강변도시의 중심가, 미사역 근방에 꽤 괜찮은 뼈해장국을 파는 가게가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덕만이네 뼈해장국' -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지난 번 다녀온 전주현대옥 미사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전주현대옥 하남미사점 : https://ryunan9903.tistory.com/2637)
주력 식사메뉴는 뼈해장국과 우거지해장국. 가격은 각 1만원입니다.
그 밖에 여럿이 먹을 수 있는 술안주용 전골요리로 감자탕이 있고 닭발, 소금구이 똥집 같은 구이 메뉴도 있네요.
뭐 식사하러 혼자 온 사람은 해장국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되니 그리 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
기본 식기 준비.
기본찬으로는 약간 새콤한 맛이 감도는 깍두기 한 가지와 함께...
직접 가미를 살짝 한 듯한 쌈장, 그리고 생양파와 풋고추 두 개가 나옵니다.
대표 식사 메뉴인 '뼈해장국(10,000원)'
큼직한 뼈와 함께 우거지도 넉넉하게 담겨나온 모양새가 일단 확실히 '푸짐하다' 라고 느껴질 정도.
뼈에 붙어있는 살코기가 독보적이라 할 정도로 굉장히 푸짐하게 붙어있는 수준.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이 손으로 굳이 잡고 뜯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젓가락만으로 살이 쉽게 발라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엄청 푹 끓였는지 살짝 젓가락만 대도 뼈와 살이 굉장히 쉽게 분리되어 굳이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되어 편하고 좋았어요.
(뼈와 살이 분리된다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살코기는 보들보들하게 씹히는 맛.
뼈에 붙어있는 살코기를 전부 발라낸 뒤 밥 말아서...
고기 듬뿍 올려 푹푹 맛있게 퍼먹습니다.
설렁탕 같은 것과 달리 순대국밥이라든가 돼지국밥, 뼈해장국 같은 음식의 최고 장점은 고기 아끼지 않아도 되는 것.
깍두기도 한 점 올려 더욱 맛있게...!!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역시 한국인은 밥심! 고기 듬뿍 들어간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만큼 든든한 게 없어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뼈해장국 한 그릇...!!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니만큼 어느 시간대에 가도 부담없이 맛있는 뼈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니
한 끼 먹더라도 제대로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여길 한 번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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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만이네 뼈해장국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미사역 10번출구 하차 후 직진, 효성헤링턴타워 1층에 위치
2024. 5. 2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