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일본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 브랜드의 '도쿄 화이트' 입니다.
우리에게는 '부엉이 맥주' 로 유명한 제품으로 가격은...^^;; 그냥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사진으로만 대체할께요.
'화이트' 는 밀맥주를 뜻하는 말로 히타치노 네스트에서는 라거 맥주가 아닌 오로지 에일 맥주만 생산한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엔 일본 가야만 구할 수 있고 국내에선 접하기 좀 힘든 맥주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보다시피 동네 마트에도 있어요.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입니다. 알콜 도수는 5도. 용량은 330ml.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맥주인지 라벨에는 한국어 말고도 일본어(이건 일본에서 생산하는 거니 당연하지만...)
영어, 그리고 타이완의 표준중국어까지 함께 인쇄되어 있습니다. 타이완 언어까지 인쇄된 건 좀 많이 특이하네요.
맥주의 색은 다소 밝은 노란색. 거품이 꽤 풍부하게 생겼고 우리나라 라거맥주에 비해 꺼지는 속도도 다소 느린 편.
일반적인 에일 맥주 하면 떠오르는 강한 쓴맛이 없이 적당한 탄산감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으로
에일 계열의 맥주를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없이 쉽게 입문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봐요.
적당한 향긋함과 너무 강하지 않은 쓴맛, 그리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정가로 사 마시기에는 조금... 많이 부담스런 가격일 수 있지만 이렇게 할인 기회가 생기면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
2024. 8. 5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