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일본여행을 갔을 때 구매해 온 일본 시판 과자인 '콘 가리 초코(コーン がり チョコ)' 라는 제품입니다.
BOURBON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으로 가격은 100엔대 후반이었나? 그랬던 걸로 대략 기억하고 있어요. 구매처는 이온.
일본 여행을 가면 공항에서 빠지지 않고 사 오는 필수 과자 중 하나인 '로이스 초콜릿 포테이토 칩' 과 비슷한 컨셉의 제품으로
그 쪽의 가격이 다소 높은 것에 반해 이건 양산 제품으로 일반 슈퍼에서도 판매하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꽤 저렴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감자칩이 아닌 특이하게도 콘칩에 초콜릿을 코팅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호기심이 들어 한 번 사 봤어요.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입니다.
뚜껑에는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는데 한 곽(37g) 당 200kcal라고 써 있네요. 확실히 초콜릿이 열량이 엄청 높긴 높군...;;
종이로 만든 컵 안에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초콜릿이 코팅된 콘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낱개 크기는 감자칩보다 조금 더 큰 편.
이런 류의 과자는 감자칩으로만 접해봤는데 콘칩으로 만나보니 좀 신기하긴 한데요, 생각보다 초콜릿과 조합이 꽤 좋아요.
표면에 코팅된 초콜릿은 달콤한 밀크 초콜릿 계열, 거기에 두껍고 살짝 녹진하게 바삭한 콘칩의 옥수수향이 꽤 잘 조화되어
초콜릿 감자칩과는 좀 더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일단 이건 단짠단짠 계열은 아닌 그냥 고소하고 달콤한 계열이에요. 콘칩 자체에
소금간이 되어있지 않아 옥수수 특유의 담백고소한 맛만 느껴지고 그 위에 초콜릿이 더해진 거라 부담없이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컨셉의 과자니만큼 일본 여행 중 일반 마트에서 발견한다면 선물로 사 오기 괜찮은 제품입니다.
2024. 10. 2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