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타이완 여행 다녀올 때 타이완 쑹산공항 기념품점(면세구역 밖 1층 신동양)에서 사 온
'芋頭酥(TARO PASTRY-타로 페스츄리)' 라는 제품입니다. 중국어로 발음하면 'Yùtou sū' 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6개들이 박스 제품으로 가격은 얼마였더라... 대충 200NT$ 언저리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잘 안 납니다.
타로(TARO)는 우리말로 토란이라고 하죠. 토란을 넣은 앙금으로 반죽하여 구운 페스츄리 만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스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뭔가 수상도 엄청 많이 한 것 같은데
타이완 내에서는 꽤 유명한 고급 과자인가 보더라고요. 펑리수, 누가크래커만 있는 줄 알았더니 타로 제품도 꽤 유명했군...!!
...은 타이완 과자 보면 타로를 베이스로 한 과자들이 꽤 많습니다. 품질도 상당히 좋은 편이니 한 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박스 안에는 개별 포장되어 있는 타로 페스츄리 여섯 개가 들어있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어요.
이런 거 보면 타이완 과자 선물 중 일부는 이런 걸로 유명한 일본보다 훨씬 포장을 잘 하는 것 같은...

개별 포장되어 있는 페스츄리. 각이 잡혀있는 걸 보니 전용 케이스 안에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사진과 같이 전용 케이스 안에 둥근 모양의 보라색 페스츄리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크기는 전통과자집에서 파는 화과자 있지요? 그것과 같은 크기라고 보시면 될 듯. 한 입에 넣기엔 크고 반 갈라 나눠먹기 좋은.
부피도 크기도 전부 화과자와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페스츄리 형태라 가루가 많이 날리니 먹을 때 조심할 것.

아주 얇고 잘 부스러지는 페스츄리 안에는 이렇게 타로(토란)으로 만든 앙금이 빈 공간 없이 알차게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굉장히 맛있어요! 팥이나 완두앙금과 달리 타로앙금에서 느껴지는 고유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전혀 퍽퍽하지 않고
음료 없이 먹어도 부드럽게 입 안에 녹아들면서 부드러운 페스츄리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페스츄리 전혀 안 바삭하고 부들부들.
보기엔 퍽퍽하게 생겼지만 실제 전혀 퍽퍽하지 않고 앙금의 양에 비해 단맛도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차나 우유, 커피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니 식사 후 가벼운 간식, 혹은 손님 접대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펑리수, 누가크래커도 좋지만 타이완 여행에서 선물을 사 온다면 타로를 이용한 제과류도 한 번 구매해보세요. 꽤 만족할 겁니다.
2024. 12.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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