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초여름의 1박 2일 대구, 대전 나들이
(20) 큼직한 닭튀김 한 덩어리가 시원한 국물에 풍덩~ 여름우동은 '성심당 우동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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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시루케익 전문점 앞에 꽤 재미있는 현수막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없지만 아마 시루케익 사려고 줄이 길게 늘어서면 이 쪽으로 사람들 줄을 안내하는 것 같은데
뜬금없이 바로 아래 지하상가에 있는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우동전문점 '성심당 우동야' 의 우동 홍보 현수막이 붙어있더라고요.

'컵 카라아게 냉우동' 이라는 걸 개시했는데, 커피용 테이크아웃 컵에 냉우동을 담고 그 위에 닭튀김을 고명으로 얹어
길거리에 들고다니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컵우동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커피 한 잔 가격인 단돈 3,500원.
이 컵우동은 여름 한정으로 판매, 그리고 매장에서 먹고 가는 건 안 되고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밖에서 시루케익 받으려고 줄 설 때 배고프고 더울 수 있으니 하나 사서 먹으면서 기다리라는 뜻 아닐까 싶어요.

컵우동을 먹을 건 아니고... 안에 들어가서 우동 먹으려고 지하상가로 내려왔습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출입문 바로 앞에 있는 지하상가 출입구로 내려오면 바로 앞에 '성심당 우동야' 점포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주말이라 우동야 앞에도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자리가 만석이라 밖에서 약간 기다린 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신 대기 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았어요.

성심당 빵집이 지금처럼 전국구급으로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로 타 빵집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이 있는데요,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매장인 우동야 또한 타 우동전문점 대비 상당히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기본 우동야 우동 한 그릇 가격이 단돈 4,000원부터 시작. 다른 우동 전문점에서 만원돈은 할 법한 우동들도 여기선 6~7천원대라
상대적으로 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우동을 즐길 수 있어요. 여기 기본 우동은 예전에 한 번 먹어봤는데 꽤 퀄리티가 좋았고요.
예전 2022년 처음 먹어봤을 땐 3,500원이었는데, 지금은 4,000원. 근데 4년동안 500원 올린거면 진짜 가격억제 엄청 많이 한 것.
(5)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우동집, 수제주먹밥이 정말 맛있는 우동야(은행동 지하상가) / 17년만의 재회, 논산 육군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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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의 재회, 논산 육군훈련소 (5)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우동집, 수제주먹밥이 정말 맛있는 우동야(은행동 지하상가) . . . . . . 논산역에서 열차 타고 도착한 곳은 서대전역. 그냥 훌쩍 논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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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는 직접 튀긴 각종 튀김들도 있어 우동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데요,
튀김은 앞에 비치되어 있는 접시 이용해서 담은 뒤 우동 주문하면서 같이 결제하면 됩니다.

튀김 외에 주먹밥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 주먹밥 엄청나게 맛있다고 예전에 언급한 적 있었습니다.
여유 있으면 우동과 함께 주먹밥도 꼭 구매해서 같이 즐기는 걸 추천.

우동 주문한 뒤(선결제) 번호표를 받고 매장 안에서 앉아있다가 번호가 뜨면 주방에서 직접 받아오는 셀프 시스템.
먹고 난 뒤 식기류도 직접 반납은 물론 물이라든가 식기류, 밑반찬 등도 직접 가져오는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모든 걸 셀프 서비스로 돌리는 대신 그만큼 가격을 최대한 억제하여 싸게 운영하는 것.

물, 식기류 등을 가져와 준비해놓고...

기본찬은 단무지, 그리고 배추김치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단무지는 그냥 단무지 맛, 그리고 배추김치는 살짝 익은 상태로 제공되어 우동이랑 먹기에 딱 알맞게 부담없는 맛.

주문한 음식이 쟁반에 담긴 상태로 제공되었습니다. 직접 가서 가져오는 방식.

같이 간 친구는 '김치말이 냉소바(7,500원)' 선택.
우동 대신 소바면에 차가운 육수, 그리고 그 위에 배추김치와 김가루, 양상추, 계란 등이 올라가 시원하게 즐기는 소바.

저는 '카라아게 냉우동(7,500원)' 선택.
컵우동으로도 판매하는 '컵 카라아게 냉우동' 의 일반 버전으로 차가운 육수에 담긴 면과 함께 고명으로 파와 튀김가루(텐카스)
그리고 매장 앞의 튀김 코너에서 판매하는 큼직한 닭튀김 한 덩어리를 고명으로 올린 튀김우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동 국물은 자작하게 담겨져 있는 것이 약간 국물 많은 냉우동과 붓카케 우동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
그냥 냉우동 따로 시키고 닭튀김을 따로 시켜 조합하는 것도 가능은 한데, 냉우동 단품이 6,000원, 닭튀김 단품이 2,000원이라
따로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이 쪽이 500원 더 저렴하긴 합니다.

차가운 국물에 담겨진 우동은 따끈한 국물의 우동에 비해 탱글탱글한 탄력감이 더 좋은 편.
여기도 수타로 우동면을 직접 뽑는지 면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이 가격에 이런 우동 퀄리티가...? 라는 말이 나올 정도.
다만 개인적으로 예전에 맛봤던 따끈한 우동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성심당 우동이 맛있다고 느낀 이유가 면보다 국물 때문이 더 큼.
국물이 전반적으로 가벼운 맛이라기보다는 살짝 달짝지근한 쯔유의 맛이 강한 편인데, 거기에 기름진 카라아게가 배어들면서
달짝지근하면서도 꽤 묵직하게 입 안을 휘감는게 자극적으로 끌리는 매력이 있어요. 깔끔한 맛은 아닌데 되게 묵직하고 좋습니다.

한 덩어리 들어간 닭튀김도 꽤 큼직해서 좋아요.
차가운 국물에 담겨져 국물을 흡수했기 때문에 갓 튀겨졌을 때의 바삭함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모양이 꽤 살아있습니다.

오히려 이 달짝지근한 국물에 살짝 담갔다 거내먹으면 쯔유의 단맛이 배어들면서 훨씬 촉촉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따로 먹어서 바삭함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국물을 튀김옷에 배어들게 해서 더 농후하게 즐기는 방식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커피 사이즈의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 판매하는 '컵 카라아게 냉우동' 이 만약 이것과 똑같은 맛이고 가격이 3,500원이라면
진짜 꼭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상당히 가성비 좋고 맛있는 우동이 될 것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꽤 맛있었거든요.
자리가 여유있게 남아있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매장 와서 느긋하게 우동을 먹는 것도 좋겠지만(물론 여기도 사람이 많고
좌석이 좀 좁아서 짐 많이 든 상태로 여유있게 먹는 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럴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테이크아웃으로
냉우동 하나 구매해서 길거리 다니면서 먹는 것도 꽤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컵우동의 실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좀 궁금하네요.
아까 순대국 먹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이번엔 다른 튀김이나 주먹밥 없이 그냥 우동 한 그릇으로 끝내긴 했지만
대전을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로 굉장히 만족스런 경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동야는 원래 본점만 있었는데 최근 성심당 DCC점에도 점포를 따로 냈다고 하니 거기서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 보진 않았지만 본점이 상당히 좁은 편인데 반해 DCC점은 본점대비 매장이 꽤 커보였거든요.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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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 우동야 찾아가는 길 :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하차, 은행동 지하상가 D구역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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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