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이마트편의점(아마 다른 편의점에서도 다 판매할 거라 생각하는)에서 구매한
'초코파이하우스-오리지널 초코파이' 와 '레드벨벳 초코파이' 2종입니다. 제조사는 오리온으로 가격은 각 2,000원.
뭐, 초코파이 한 곽도 아니고 한 개가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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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하우스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출시된 지 40여 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여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파이' 컨셉으로 최상급의 재료와 레시피를 더해 보완한 오리온의 새로운 초코파이 브랜드입니다.
기존의 슈퍼에서 판매하는 초코파이와는 이름과 제조사만 동일한 사실상 별개의 제품으로
쇼핑몰이나 역 등에 별개의 팝업 스토어를 만들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선물세트로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만
최근엔 편의점에 진출하여 포장된 낱개 제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의외로 접하기 쉬운 초코파이에요.
편의점에 판매되는 초코파이 하우스 초코파이는 일반 초코파이처럼 박스에 포장된 상온 보관 제품이 아닌
개별 비닐 포장되어 삼각김밥류와 함께 냉장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는 냉장 보관 제품이더군요.
먼저 첫 번째로 '오리지널 초코파이' 부터 시작합니다.
'초코파이 하우스 - 오리지널 초코파이' 의 가격은 2,000원. 제조사는 오리온.
오리온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마켓-오(Market O)'의 초콜릿을 사용했습니다.
한 개 중량은 52g으로 오리온 초코파이(39g)보다 13g 더 큽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에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하단에는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한 개 열량은 219kcal로 일반 초코파이(171kcal)보다 약간 더 높은 수치.
왠지 그냥 먹어보기 전에 비교하면서 먹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같은 오리온에서 생산한 일반 초코파이를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왼쪽이 초코파이 하우스 오리지널 초코파이, 오른쪽은 기존에 우리가 쉽게 접했던 오리온 초코파이.
비닐 포장 안에 들어있는 오리지널 초코파이는
운송중 깨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두꺼운 종이 케이스에 제품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초코파이 하우스 오리지널 초코파이, 오른쪽은 일반 초코파이.
오리지널 초코파이가 크기도 더 크고 초콜릿 코팅이 더 진하게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면은 의외로 외관상으로는 두 제품에 그리 큰 차이가 없네요.
초콜릿 코팅 사이에 빵과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 모양도 동일하고 크림층의 두께 역시 비슷비슷합니다.
케이크를 감싸고 있는 초콜릿의 경우 초코파이 하우스 오리지널 초코파이 쪽은
좀 더 두껍고 단단한 마켓오 초콜릿을 사용했기 때문에 칼로 자를 경우 초콜릿 부분이 부스러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프리미엄 초코파이라고 해도 기존 초코파이랑 맛 차이가 얼마나 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 예상을 완전히 박살낼 정도로 이 초코파이의 맛은 정말 새로웠어요.
기존 오리온 초코파이와 초코파이 하우스 오리지널 초코파이는
서로 이름만 같고 모양이 비슷할 뿐, 아예 다른 별개의 제품이라는 걸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파이를 감싸고 있는 초콜릿 코팅의 두께와 맛이 확연히 다른데요, 좀 더 단맛이 덜하고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다크 초콜릿이 두껍게 코팅되어 있어 오독오독 씹히는 초콜릿의 식감을 느낄 수 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케이크와 마시맬로 크림은 아주 폭신하고 가볍게 씹힐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그래서 공산품 과자라기보다는 정말 빵집이나 케이크집에서 파는 고급 초콜릿케이크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처음에 2,000원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 . . . . .
상당히 만족한 상태로 같이 구매한 두 번째 제품인 '초코파이 하우스, 레드벨벳 초코파이' 를 꺼냈습니다.
가격은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동일한 개당 2,000원.
레드벨벳 비스킷과 함께 마시맬로 크림 안에 스트로베리 크림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합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참고로 이 초코파이는 냉장보관 제품이라 유통기한이 일반 초코파이에 비해 짧은 편.
제품 포장 뒷면 상단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영양성분표. 한 개(59g)당 열량은 269kcal로
오리지널 초코파이에 비해 무게, 열량 둘 다 약간 높은 편.
종이 케이스에 담겨 포장된 것도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동일한데,
보관 실수로 인해 그만 약간 초콜릿이 깨져 있습니다.
크기도 일반 초코파이에 비해 조금 큰 편.
제품이 살짝 눌려 표면의 초콜릿 코팅에 쩍쩍 금이 간 걸 보면 대충 초콜릿 코팅이 어떻게 되었는지 가늠이 가실 듯.
레드벨벳 초코파이의 단면.
짙은 붉은색을 띠는 촉촉한 레드벨벳 비스킷 안에 마시맬로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 형태.
스트로베리 크림은 마시맬로 크림 아래에 살짝 발라져 있는데, 비스킷 색이 붉은 색이라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역시 일반 초코파이에 비해 진한 초콜릿 맛과 함께 폭신폭신하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
스트로베리 크림 덕에 살짝 딸기의 단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초콜릿의 진한 맛이 워낙 강해
딸기크림 특유의 단맛이 확연하게 돋보이는 것 같진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코파이하우스 브랜드의 제품 기본이 어느 정도 되는 편이라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오리지널 초코파이 쪽이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기존 초코파이와 확연한 차별화를 둔 오리온의 프리미엄 초코파이 브랜드, '초코파이 하우스'.
가격이 다소 비싸 조금 망설여질 수 있지만, 일반 초코파이와는 이름만 같은 다른 제품이라 해도 될 정도로
확연히 다른 맛을 선보였던 초콜릿 케이크이기 때문에 호기심에 한 번 접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2021. 2.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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