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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 앞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매그너스 쥬시애플' 사이다 500lm 캔으로
사이다라고 하지만 칠성사이다 같은 계열의 탄산음료가 아닌 알콜과 탄산이 들어간 사과 발효주입니다.
산뜻하고 깔끔한 단맛으로 가볍게 음료처럼 마시기에도 괜찮은 알콜도수 낮은 술이지요.
매그너스는 1930년, 윌리엄 매그너가 창업한 회사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아일랜드의 수출용 브랜드라고 합니다.
동네 마트에서 마감 할인으로 스티커가 두 번 붙어 꽤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알콜 도수는 4.5%로 맥주와 엇비슷한 수치.
캔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을 비롯한 기타 정보입니다. 원산지는 아일랜드.
약한 노란빛을 띠는 탄산이 들어간 사과주로 엄청 달콤한 사이다, 혹은 사과주스의 맛을 생각했다면
그보다는 단맛이 좀 더 약한 편. 그래도 달콤한 사과의 맛과 함께 탄산의 청량감, 거기에 뒷맛으로
발효된 향과 함께 사과 특유의 새콤함이 여운에 남았던 제품. 뒷맛도 꽤 깔끔하게 정리되는 편이네요.
안주와 함께 즐긴다기보다는 음료처럼 안주 없이 가볍게 홀짝이기 좋은 사과주로 꽤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사과 탄산음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알콜이 들어간 제품이라 엄연히 음주가 되니
음주를 해선 안 될 상황에서는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하고, 서서히 더워지는 요즘 시원하게 마시기 꽤 좋을 것 같습니다.
2021. 5.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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