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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1.8.21. 스피아민트 맥주(더쎄를라잇 브루잉) / 오랜 역사와 전통의(?) 롯데껌 스피아민트 향이 나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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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쥬시후레쉬 맥주' 라는 굉장히 특이한 괴식(...)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이어 소개할 상품은 같은 브루어리인 더쎄를라잇브루잉에서 생산한 후속작 '스피아민트 맥주' 입니다.

쥬시후레쉬 맥주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대표껌인 '롯데껌' 시리즈의 맛을 맥주로 재현한 제품으로

대체 왜 이런 컨셉의 맥주를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결국 구매로 연결되어 버렸네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기준으로 한 캔 3,500원이며, 4캔 1만원 행사에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쥬시후레쉬 맥주 : https://ryunan9903.tistory.com/799)

 

 

캔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제품의 정보.

 

 

알콜 도수는 4.5도입니다.

그러고보니 쥬시후레쉬 맥주, 스피아민트 맥주도 나왔는데 후레쉬민트 맥주는 안 나오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살짝 밝은 노란빛을 띠는 맥주는 탄산이나 거품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쥬시후레쉬 맥주에 비해 조금 탁하고 밝은색을 띠는 밀맥주 베이스의 맥주로 쥬시후레쉬 맥주에 비해

단맛은 아예 없습니다. 껌 특유의 단맛이 없는 대신 화한 민트향이 첨가되어 말 그대로 진짜 스피아민트 껌 씹는듯한(...)

그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데, 이걸 좋아하는 분도 있다고 하지만 저로선 솔직히 취향에서 좀 벗어난 맛이라

너무 인공적으로 더한듯한 민트향이 영 거슬려 별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단맛이 없기 때문에 껌 특유의 찐득한 단맛이 있는 쥬시후레쉬 맥주에 비해서 뒷맛은 훨씬 깔끔한 편이며

어울리는 안주가 없을 것 같은 쥬시후레쉬 맥주에 비해 이 쪽은 안주와의 궁합은 그래도 어느정도 맞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크게 추천하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호기심이 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2021. 8.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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