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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8 군산,목포,신안,광주

2021.10.24. (26) 해풍맞은 자색고구마로 직접 빚어낸 퍼플 아이스크림, 퍼플브릿지 카페 / 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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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26) 해풍맞은 자색고구마로 직접 빚어낸 퍼플 아이스크림, 퍼플브릿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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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입구에 위치한 농,수산물 판매장과 '퍼플브릿지 카페'

퍼플브릿지 카페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반월도에 있는 마을카페보다도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파는 '신안 퍼플 아이스크림' 이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해풍맞은 자색고구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 합니다. 보라색 빛깔 때문에 나름 여기서 밀어주는 제품인 듯.

 

 

보라색 시트지가 붙어 있는 퍼플브릿지 카페의 카운터.

매장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규모가 매우 협소하여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많이 갖고 나갑니다.

 

 

음료 메뉴를 한 컷.

반월도 마을카페와 달리 이 곳은 '퍼플섬' 이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보랏빛 색상을 띠는 한정 특수 음료 몇 가지가 있습니다.

퍼플 까페라떼라든가 퍼플 카푸치노, 퍼플 고구마라떼, 퍼플에이드와 퍼플 요거트.

다른 건 대충 예상이 가지만 퍼플 까페라뗴와 퍼플 카푸치노는 어떻게 나올지 상상이 잘 가지 않는군요.

 

 

자색고구마를 넣고 만든 '신안 퍼플 아이스크림(4,000원)'

보라색으로 인쇄된 신안군 로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종이컵에 담겨 나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아이스크림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급격히 녹기 시작.

여름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좋지만 녹는 속도가 빨라 얼른 먹어치워야 한다는 건 좀 아쉬운...

 

 

은은한 단맛과 함께 고구마 특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게 꽤 괜찮은 아이스크림입니다.

고구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뒷맛도 텁텁하지 않게 남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색고구마라 들어간 아이스크림이야 그렇게 희귀한 건 아니라지만서도

그래도 이 동네 오시게 되면 퍼플섬을 바라보며 한 번 정도 먹어볼만한 아이스크림.

 

 

창고로 보이는 허름한 건물 외벽에 그려져 있는 보라색 꽃.

 

 

갯벌 너머로 보이는 선박, '퍼플호'

그래도 저 쪽은 바닷물이 흐르고 있어 배를 띄울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리선착장 앞 버스 정류장.

이 지역은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시각표를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보랏빛으로 뒤덮인 '퍼플섬' 을 뒤로, 이제 이 곳을 진짜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정말 좋았을 수도, 혹은 생각보다 별로 볼 것이 없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특별히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것이 없더라도 그냥 한적한 바닷마을과 쭉 뻗어있는 갯벌의 모습,

그리고 섬과 섬 사이를 흐르는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지친 눈에 대한 휴식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Continue =

 

2021. 10.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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