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지구 쪽에 위치한 도넛 전문점 '드리즐(DRIZZLE)'
이 근처 거주하는 동생이 꽤 퀄리티가 좋고 또 인기가 많은 도넛집이라고 하여 차 타고 근처 갔을 때 방문.
가게 입구에 세워져 있는 드리즐 캐릭터 입간판.
매장 내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많지 않아 포장 비율이 아무래도 더 높을 듯.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다만 요새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밖에서 먹고 가는 게 쉽진 않을 것 같지만요.
도넛 포장해주는 노란 박스도 꽤 귀엽습니다.
좀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도넛이 거의 다 팔려서 몇 개 안 남았습니다.
다만 방문하기 전 사전 전화 예약을 해서 저희가 사려 했던 도넛은 따로 미리 포장해놓아 바로 받아올 수 있었어요.
도넛이 담겨있는 종이 상자.
도넛과 함께 물수건, 그리고 매장에서 자체 제작한 스티커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딜리셔스 도넛~
도넛 봉지 안에 들어있는 인쇄물엔 드리즐도넛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가급적 오래 보관할 땐 냉장보관을 권하고 도넛 자체도 크림 때문에 차게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도넛이 담긴 박스도 꽤 예뻐서 다 먹고 난 뒤 박스 버리기도 조금 아까울 듯...
박스 안에는 총 네 개의 도넛이 들어있습니다.
각각 카야버터, 로투스크림, 누텔라크림, 고구마크림. 가격은 개당 3,500원으로 던킨 도넛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
각자 하나씩 먹고 싶은 도넛을 집으면 되는데, 저는 로투스 크림도넛을 선택했습니다.
커피마실 때 먹는 쿠키라고도 불리는 로투스 비스코프 비스킷맛의 크림을 듬뿍 집어넣은 제품입니다.
로투스 크림 특유의 풍미와 단맛이 크림 속에 듬뿍 녹아들어 있어 이거 정말 맛있네요.
빵도 전혀 퍼석하지 않고 촉촉한데 그 안에 크림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었던 도넛입니다.
일전에는 카야버터 도넛을 먹었는데, 그것 못지않게 이 도넛도 맛있어 확실히 도넛 맛있게 하는 집이라고 느낌.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끔 도넛 땡길 때 사 먹어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좋으니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차 조수석에 타서 이동하는 도중, 석양이 지는 하늘이 말도 안 되게 에뻐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을 참 힘들게 하지만, 이렇게 맑은 하늘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 드리즐 도넛 찾아가는 길 : 의정부 민락신도시(경기도 의정부시 오목로 196 제일풍경채 센텀 1층 1-90호)
드리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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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4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