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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2.5.16. 스파이시 도넛 치킨버거(버거킹) / 뚫으니까 더 두툼! 뚫으니까 더 바삭! 업그레이드판 버거킹 킹 치킨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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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버거킹의 '킹 치킨버거 구독' 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짧게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제품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그 버거를 기본 바탕으로 한 업그레이드 치킨버거가 이번에 새로 출시되었더라고요.

바로 버거킹의 '도넛 치킨버거' 라는 제품인데요, 둥근 패티 가운데 구멍을 내어 링도넛 형태로 만든 치킨 패티를 올린

신상품 치킨 버거로 현재 '크리스피 도넛 치킨버거', 그리고 '스파이시 도넛 치킨버거' 두 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5,900원으로 단품과 세트의 가격 차이가 단돈 1,000원밖에 나지 않습니다.

 

치킨 패티 가운데 구멍을 뚫어 기존 치킨 패티보다 훨씬 두툼해진 패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흐음... 먹어봐야지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스파이시 도넛 치킨버거'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 대신 콘샐러드로 변경했습니다. (추가요금 없이 콘샐러드 혹은 코울슬로 변경 가능)

크리스피 도넛과 스파이시 도넛 중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크리스피 도넛 버거는 얼마 전 4주 구독으로 먹었던

킹 치킨버거와 소스 베이스가 똑같을 것 같아 이번엔 매콤한 맛의 스파이시 도넛 치킨버거로 선택.

 

 

도넛 치킨버거의 경우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는데, 스파이시는 이렇게 포장에 'S' 표시를 해서 구별하는 듯.

버거는 기존 킹 치킨버거와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만, 패티 차이로 인해 약간은 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버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그번(빵) 사이에 도넛 치킨 패티, 매운 소스, 양파, 양상추, 마요네즈가 들어간 구성.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에 들어가는 오이 피클의 경우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엔 들어가지 않습니다.

 

 

모든 버거 제품 구매시 추가요금 없이 속재료 한 가지를 추가하는 게 가능한데요,

스파이시 도넛 치킨버거의 경우 매운 소스와 양상추, 그리고 양파 중 하나를 추가로 더 담아달라 요청하는 게 가능.

저는 매운 소스를 요청했는데, 덕택에 매운 소스가 굉장히 풍성하게 담겼습니다. 이거 꽤 매운 거 아닐까 걱정될 정도...;;

그리고 도넛 치킨패티는 확실히 기존 킹 치킨버거 패티보다 두껍네요. 사진으로 봐도 두께가 어느정도 가늠가실 듯.

 

 

어우...ㅋㅋ 소스 추가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매운데...;; 상당히 매콤한 칠리 소스가 입 안을 얼얼하게 하는 맛.

그냥 기본 정량으로만 먹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소스 추가를 하니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어느정도 중화해준다곤 해도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이 쉽게 먹기 좀 힘들 정도로 뒷맛이 얼얼한 편입니다. 다음엔 소스 대신 양상추나 추가해야 할 듯.

도넛 치킨패티는 확실히 두꺼워져서 두툼한 볼륨감은 있었습니다만 너겟과 같은 분쇄육의 식감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치킨패티 가운데 뚫린 구멍 사이로 마요네즈 소스가 뭉쳐있어 마요네즈 덩어리가 씹힐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다 좋았습니다만, 구멍 사이로 마요네즈 덩어리 씹히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습니다.

 

치킨 볼륨감은 괜찮았습니다만, 패티 질은 기존 킹 치킨버거와 동일하고 다른 구성물도 거의 같다고 봐도 되기에

저는 그냥 한 번 먹어본 것으로 맍고. 오히려 전체적인 밸런스 면에서는 기존 킹 치킨버거 쪽이 더 나았던 것 같네요.

그냥 한 번 먹어봤다... 정도로 만족하면 될 것 같고 굳이 크리스피 도넛 치킨버거는 안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감자튀김 먹고 싶은 컨디션(?)이 아니라 감자튀김 대신 사이드로 콘샐러드 선택.

감자튀김, 콘샐러드, 코울슬로 세 제품의 단품 가격은 1,800원으로 세트 주문시 추가요금 없이 변경이 가능합니다.

 

 

맛은 살짝 새콤함이 감도는 콘샐러드 맛. 사실 KFC에서 먹는 그것과 거의 99% 동일한 맛이라고 보셔도 될 듯.

평소엔 감자튀김을 먹지만 가끔 감자튀김 먹고 싶지 않은 날이 있어요. 그럴 때 대신 선택하면 괜찮게 먹을 수 있지요.

 

2022. 5.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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