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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2.8.14. 타바스코 슈림프 버거(버거킹) / 타바스코 소스를 발라 더욱 매콤해진 탱글탱글 새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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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기간한정 신상품을 꾸준하게 내놓는 버거킹. 이번 신상품은 '타바스코 시리즈 3종' 입니다.

피자 위에 살짝 뿌려먹는 걸로 유명한 '타바스코 소스' 를 첨가한 메뉴들로 총 세 가지 버거가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대로 '타바스코 슈림프', '타바스코 더블 비프', 그리고 '타바스코 몬스터' 의 3종인데요,

가격은 단품 기준으로 각각 5,000원, 5,500원, 6,000원입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단품 구매시 세트 업글 행사도 진행중.

참고로 와퍼 계열의 버거가 아니라 버거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구매 전 이건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저는 세 종류의 버거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타바스코 슈림프' 를 구매했습니다. 단품 가격은 5,000원이지만

카카오톡의 세트 업그레이드 행사 쿠폰을 이용하여 감자튀김과 콜라가 붙어오는 세트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와퍼 계열의 버거가 아니라 버거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요. 와퍼주니어와 비슷한 크기라고 보면 될 듯.

사실 타바스코 슈림프보다 500원만 더하면 체다 슬라이스 치즈에 쇠고기 패티가 두 장이나 붙는 타바스코 더블비프,

그리고 1,000원만 더하면 새우패티와 쇠고기 패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타바스코 몬스터가 훨씬 더 이득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이걸 맛보려 하는 이유가 푸짐하게 즐기기보단 그냥 타바스코 소스 맛이 궁금해 시킨 게 커서 전 이 정도로만...

 

 

버거 구성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전용 에그 번에 새우튀김 패티, 그리고 그 위에 타바스코 소스와 양상추 두 가지로 마무리한 정말 심플한 구성.

좀 더 풍족하게 이것저것 내용물이 더해진 볼륨감있는 버거를 즐기려면 더블비프, 혹은 몬스터 쪽을 고르시면 됩니다.

 

 

새우 패티는 기존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잔망루피 새우버거와 동일한 걸 쓰지 않을까 싶군요.

현재는 잔망루피 버거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지만 그 이전엔 상어가족 새우버거란 이름을 붙여 판 적 있었지요.

 

 

새우 패티 안에 사진과 같이 갈아넣지 않은 통새우가 통째로 들어있어 탱글거리는 식감과 볼륨감이 아주 좋습니다.

새우 패티 자체의 수준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훌륭해서 따로 더할 말은 없고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요.

그리고 타바스코 소스의 경우 그냥 생 타바스코를 통째로 바른 게 아닌 마요네즈와 배합하여 소스로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했던 것만큼 그리 맵거나 혹은 코를 찌르는 시큼함이 훅 들어오는 것까진 아닙니다. 그냥 '어, 타바스코향 올라오네'

정도로만 느낄 수 있을 정도. 그렇게 맵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냥 약하게 매콤한 타바스코향 나는 마요네즈 소스의 맛?

 

조금 매콤한 새우버거를 먹어보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하고 딱히 큰 결점은 없었던 무난괜찮은 새우버거였습니다.

 

2022. 8. 1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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