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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2.8.16. 쉐이크 쉑(SHAKE SHACK - 두산타워점) / T-day를 만끽하자(4) - 밀크쉐이크와 함께 즐기는 쉐이크쉑의 비프버거와 치킨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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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ay 할인혜택을 최대한 누려보자! 네 번째는 비교적 최근 '쉑버거' 라는 것을 먹어보고 그 맛에 매료되어 버렸던

'쉐이크 쉑 버거' 입니다. 쉐이크 쉑은 태어나서 딱 두 번 갔는데, 첫 방문 땐 밀크쉐이크, 그리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쉑버거라는 걸 먹어봤지요. 쉑버거 가격 비싸고 크기도 작아서 '에이, 이게 뭐 좋다고 그 난리야...' 라고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이거 장난없게 맛있는거에요. 그래서 그 때 '비싸도 사람들 가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 하면서 충분히 납득.

(쉐이크 쉑 버거 첫 방문 후기 - 밀크쉐이크 처음 먹던 날 : https://ryunan9903.tistory.com/1271)

 

2022.1.2. 쉐이크쉑(SHAKE SHACK / 홍대-서교동) / 생전 처음 가 보는 쉐이크쉑 버거, 달콤하고 진한 우

믿기 어렵겠지마는 저는 쉐이크쉑 버거를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지마는 어떤 이유에선지 여기를 갈 일이 딱히 없었고 일부러 찾아가지도 않았는데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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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 쉑 버거 두 번째 방문 후기 - 쉑버거 처음 먹던 날 : https://ryunan9903.tistory.com/1623)

 

2022.6.14. 쉐이크쉑(SHAKE SHACK / 홍대-서교동) / 이래서 다들 쉑쉑버거 비싸도 사 먹는구나! 태어나서

홍대입구역 근방, LC타워 1층에 위치한 '쉐이크 쉑 버거' 를 다시 한 번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땐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쉐이크쉑의 밀크쉐이크를 처음 먹었잖아요, 이번엔 버거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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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두산타워 건물 1층에 위치한 '두타점' 입니다.

앞서 두 번 갔던 쉐이크 쉑 매장이 전부 홍대점이어서 홍대점 이외의 다른 매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일부러 여길 찾아야만 할 이유가 있어 간 건 딱히 아니고 이 근처에서 볼 일이 있어 나온 김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홍대점도 꽤 큰 편인데 여긴 매장 규모가 더 크더군요. 뭣보다 천장이 높아서 더 탁 트인 느낌이 있었던 듯.

쉐이크 쉑의 경우 별도의 무인 주문기 없이 직원과 1대1 대면을 통해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쉐이크 쉑의 메뉴판.

음식과 음료의 종류에 따라 칸이 구분되어 있고 특이하게 반려견 간식도 정식 메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방문 당시 '더 헤리티지 370' 이라는 한정 버거가 판매중이어서(12,800원) 이걸 먹어볼까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딱히 다시 생각해보니 막 끌리거나 그러진 않아 이 대신 저번에 먹었던 쉑버거, 그리고 치킨쉑 버거 두 개를 주문했지요.

 

참고로 이번 T-Day 쉐이크 쉑 혜택은 15,000원 이상 주문시 밀크쉐이크(5,900원) 무료 증정입니다.

막 폴 바셋이라든가 이삭토스트처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은 아니고 기본 주문 가격대도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 맛있는 밀크쉐이크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좀처럼 없는 기회다보니 이 기회 잘 이용해서 한 번 쉐이크 쉑도 가봐야지요.

 

 

자리에 앉기 전, 매장 내부를 한 컷. 오른쪽 벽에 붙어있는 건 대형 모니터.

 

 

진동벨을 받아든 뒤 음식 나오기를 느긋하게 기다리는 중.

 

 

쉐이크 쉑의 대표메뉴인 '쉑버거''치킨 쉑',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음료 '밀크쉐이크' 가 도착했습니다.

누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혼자 두 개나 먹엌ㅋㅋㅋㅋㅋㅋ ▶ 그게 바로 접니다.


쉑버거의 단품 가격은 7,300원, 그리고 치킨 쉑의 가격은 7,900원.

 

 

처음 먹어보는 '치킨 쉑(7,900원)'

치킨 쉑은 버터 밀크에 수비드한 닭가슴살 패티를 바삭하게 튀긴 뒤 거기에 양상추, 피클, 허브마요 소스를 더한

쉐이크 쉑의 대표 치킨버거라고 합니다. 쇠고기 패티를 바탕으로 한 쉑버거가 아무래도 훨씬 더 인기가 많긴 합니다만

이 치킨버거 역시 사람들의 평가가 꽤 좋은 편이라 쉑버거 못지않게 괜찮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치킨 패티의 볼륨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버거 자체의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버거 번(빵)을 비집고 나갈 정도의 큼직한 치킨 패티는 두께도 두툼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볼륨감 좋은 버거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치킨도 크리스피 스타일의 바삭바삭한 튀김이 아닌

KFC 오리지널 치킨을 보는 것 같은 질감과 느낌? 튀김옷 표면에 후추를 뿌린 걸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이 버거를 평하면서 되게 달콤한 소스 맛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단맛이 강하진 않았고

그냥 뭐랄까... 되게 닭고기살 촉촉하니 부드럽고 무엇보다 안에 들어간 야채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 버거 먹을 때도 야채는 생으로 들어가다보니 사실 식감에 있어 그렇게 큰 차이가 있냐 싶지마는

뭔가 되게 여기 야채가 더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게 아마 패티와의 조화가 잘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쇠고기 패티의 '쉑버거' 를 처음 먹었을 때의 강렬한 임팩트까진 아니었습니다만 충분히 한 번 먹어볼 만한 버거였습니다.

번(빵)의 크기는 쉑버거와 동일했지만 패티의 크기, 안에 들어간 야채의 양이 훨씬 많아 더 포만감이 높기도 했고요.

 

 

그리고 지난 번 처음 먹어보고 나서야 '아, 이래서 쉐이크쉑을 가는구나' 라는 큰 인상을 남겼던 대표 버거, '쉑버거'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녹인 두꺼운 쇠고기 패티 위 두 장의 토마토, 그리고 레터스를 올려 마무리한 비프 버거입니다.

 

 

다시 봐도 그렇지만 버거 크기는 꽤 작아요.

어디선가 버거 크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했는데, 크기 작기로 유명한 모스버거보다도 더 작았다고 하니 말 다했지요.

솔직히 말해 양 적은 분이 아닌 이상 저 같은 사람은 한 개로는 택도 없는 양, 더블 패티로 먹거나 두 개는 먹어야 할 듯.

한편 이 쉐이크 쉑의 쉑버거가 버거킹 와퍼만한 사이즈로 나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두꺼운 쇠고기 패티의 볼륨감 있는 씹는 맛, 그리고 그 위에 살짝 녹아든 체다 슬라이드 치즈와의 조합은 여전히 훌륭,

야채는 치킨쉑에 비해 양이 훨씬 적지만 그래도 토마토가 들어가 신선한 맛을 주는데 부족함 없는 존재감,

거기에 무엇보다도 저 쫄깃쫄깃한 옥수수빵을 먹는 듯한 번이 매우 마음에 들어 여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먹었을 때에 비해 인상은 좀 약해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맛있는 버거. 쇠고기패티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T-Day 혜택으로 받은 쉐이크쉑의 또다른 간판 메뉴, '밀크 쉐이크(5,900원)'

컵에는 쉐이크 쉑 한국 진출 6년을 기념하는 전용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벌써 한국에 들어온지 6년이나 되었군요.

와, 그럼 나는 쉐이크 쉑 한국 들어오고 6년이 지나서야 밀크 쉐이크를 처음 먹어보고 쉑버거를 먹어보게 된 건가...;;

 

 

다른 밀크 쉐이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우유맛이 진하고 달콤 꾸덕한 맛.

감자튀김을 시켜서 밀크 쉐이크에 찍어먹는게 하나의 룰로 자리잡은 것처럼 감자튀김과의 조합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기본 밀크 쉐이크를 바탕으로 한정판도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먹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거 한 컵에 5,900원이라고 하면 너무 비싼 것 아닐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스타벅스 등의 브랜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에 4,500원, 혹은 4,900원에 팔리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이 쪽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꼭 매장에서 버거와 함께 먹는 게 아닌 테이크 아웃으로 포장해서 밖에서 마실 용도로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튼 T-Day 혜택으로 받은 서비스 밀크쉐이크, 버거와 함께 아주 맛있게 또 포만감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매장, 화장실이 매장 안에 없어 어디 있냐 물어보니 엘리베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가라 안내해주더군요.

아니 1층도 아니고 왜 번거롭게 화장실 하나 가자고 밖으로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나 하고 조금 황당했었는데

매장 안에 있는 또다른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그거 타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가니

문 열리자마자 바로 눈앞에 남자화장실 입구가 보여서 아... 이래서 지하 내려가라고 한 거구만 하고 단박에 이해했습니다;;

그래, 화장실이 이렇게 엘리베이터 앞에 가까이 있으면 1층 화장실 가는 것보다 지하로 가는 게 더 편리하겠구나...

 

 

매장 밖에 쉐이크 쉑 한국 진출 6주년 기념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포토 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혜택을 준다고 써 붙어있었는데 정작 뭐였는지 저는 까먹어버렸네요;;

꼭 혜택을 위한 게 아니더라도 은근히 한국적인 멋이 느껴지는 꽤 멋진 배경이라 이거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 많을듯한..

 

. . . . . .

 

 

※ 쉐이크 쉑 두타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또는 1,4호선 동대문역 하차, 두타몰 1층 위치

https://naver.me/GJvfmj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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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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