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맥주' 출시 이후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곰표' 시리즈.
사실 이런 기존 브랜드 이름을 활용한 상품 중 가장 성공했고 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제품은 곰표가 거의 유일한데요,
이번에 '곰표 통밀도너츠' 라는 제품이 나와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대광푸드에서 생산한 '곰표 통밀도너츠' 로 가격은 동네 홈플러스 기준 4,990원입니다.
총 6개의 도너츠가 들어있는 박스 제품으로 생산되었어요. 포장지 디자인은 기존 곰표 밀가루 디자인과 완전 동일하고요.
곰표 통밀가루를 넣어 더욱 고소한 맛을 살려낸 제품이라고 하는데, 패키지의 '담백하곰~ 고소하곰~' 이란 문구에서
대략 이 제품이 어떤 맛일지 가늠이 갈 것 같습니다. 박스에 인쇄된 곰 캐릭터도 인상이 한껏 부드러워져서 좋네요.
참고로 이 도넛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랜차이즈의 튀긴 도넛이 아닌 오븐에 구워낸 구운 도넛이라고 합니다.
요새 곰표도넛 말고도 이런 식으로 구운 도넛을 양산빵으로 꽤 어렵지 않에 만나볼 수 있긴 하지요.
제품 박스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도넛 한 개(40g) 당 열량은 200kcal.
박스 안에는 사진과 같이 총 여섯 개의 도넛이 차곡차곡 들어있는데요, 음... 으음...
이거 박스 열어보고 제일 먼저 느낀 점이 이 정도 크기 박스라면 '일곱 개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왠지 누군가 하나 빼간듯한 빈 공간 때문에 이게 미묘하게 신경쓰이더군요...ㅋㅋ 왠지 하나 더 넣어 채우고 싶은 기분.
낱개로 개별 포장되어 있는 총 여섯 개의 도넛.
개별 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낱개로 따로 판매하는지 여부는 모르지만, 포장 디자인을 보면 낱개로 따로 판매해도 괜찮을 것 같은 디자인이네요.
개별 낱개 비닐 포장에도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포장 안에는 링도넛 모양의 구운 도넛 한 개가 들어있는데요, 색은 밝은 갈색을 띠고 있고
조금 울퉁불퉁한 살짝 위아래로 찌그러진(?) 둥근 모양입니다. 모양이 불규칙한 것도 수제도넛 느낌을 내기 위한 느낌인듯.
오, 이거 생각 이상으로 맛있네요. 통밀의 구수함과 버터의 진한 풍미가 달콤하게 입 안에서 어우러지는 느낌.
튀긴 도넛이 아닌 구운 도넛이라 기름지지 않게 입 안에 퍼지는 풍미가 꽤 매력적이고 생각보다 그리 퍽퍽하지 않습니다.
물론 크리스피 크림의 글레이즈드 도넛마냥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은 아니지만, 의외로 음료 없이 먹어도 괜찮은 편.
가장 훌륭한 궁합은 단연 우유, 그 외에 뜨거운 커피와도 조합이 잘 맞는 도넛이니만큼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듯.
양산형으로 만든 도넛이지만 빵집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한 퀄리티를 내어줬던지라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022. 8. 3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