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의 옛날순대국에서 밥 먹고 이동한 곳은 같은 남양주시 와부읍 한강변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피 리버사이드 팔당 DTR점'
양평DTR점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전망 좋은 스타벅스로 소문이 나 엄청 많은 사람이 찾는 곳입니다.
1년쯤 전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인상이 나름 나쁘지 않아 겸사겸사 한 번 더 찾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리버사이드 팔당 DTR점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1048)
매장 입구 바닥 타일에 새겨진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R' 의 현판.
리버사이드 팔당 DTR점의 게시판.
최근 서머 캐리백 독성 물질 이슈가 있어 그에 대한 리콜 안내문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매장 안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더구나 지난 번 앉았던 3층 야외 테라스 좌석이 현재 공사중으로 막혀 있어 실질적으로 2층 홀이 전부.
그래서 빈 자리가 없을 땐 그냥 아예 테이크아웃을 해서 바깥 벤치로 나가 마시는 것을 더 추천하긴 합니다.
스타벅스 메뉴판.
참고로 리저브 매장이라 리저브 원두도 함께 취급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들. 왼쪽에서 네 번째에 있는 '호두 당근 케이크' 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입니다.
매장 한가운데 음료 제조 공간과 직원 공간이 있고, 그 뒷쪽 창가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건 좋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니 운치 있고 쾌적한 분위기를 기대하는 건 좀 힘들던...ㅋㅋ
어찌어찌 창가 쪽에 간신히 좋은 자리가 하나 나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음료는 전부 벤티 사이즈로.
이렇게 창가에 앉아 한강을 볼 수 있는데, 탁 트인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들어하실 듯.
다만 워낙 매장에 사람이 많고 시끌시끌해서 여기 오래 있으면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아 얼마 안 있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참고로 스타벅스는 남은 음료 갖고나가게 일회용 잔에 옮겨달라고 하면 옮겨주니 버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스타벅스 주차장 끝자락에서 바라본 한강 풍경.
오른쪽 아래 벤치가 보이는데, 저 벤치 쪽으로 이동했어요. 다행히 날이 더워 그런지 저기 사람은 없었습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어 문제였지, 조금 더 날이 선선해지면 실내보다 이렇게 나와서 마시는 게 더 좋습니다.
사실상 여기까지는 공용 한강공원이 아니라 스타벅스 매장의 야외 벤치라고 봐도 될 정도로 바로 이어져 있어서...
벤치에 앉아 바라본 한강 풍경.
바로 강 건너 맞은편이 하남시. 왼편에 스타필드 하남, 그리고 그 옆의 하남 유니온타워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가운데는 풍산지구 신도시, 그리고 오른편의 아파트 많이 모여있는 지역은 미사강변도시.
'유자 민트 티' 라는 음료를 주문했는데, 이거 유자차에 스피아민트 섞어 마시는 맛...ㅋㅋ
맛 자체는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너무 솔직하게 느껴졌던 맛이라 조금 웃음벨 나오는 맛이었어요. 괜찮긴 합니다.
민트 초코가 아니라 그냥 민트 계열의 상쾌한 음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한강변에 앉아 음료 마시고 있는데, 소방용 헬리콥터 한 대가 바로 앞을 지나가더군요. 무슨 훈련이 있었던 듯.
꽤 가까이서 한강 따라 헬리콥터 한 대가 움직이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해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 주말엔 쾌적한 분위기를 느끼기 많이 어려운 스타벅스 매장이긴 합니다마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좋은 풍경과 함께 커피를 즐기기 좋은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R점'
여건이 된다면 평일 낮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은 평일 저녁에 와서 커피 마시며 일몰을 보는 것도 낭만적이겠지요.
지금은 3층 테라스 좌석 공사가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좀 더 선선해지면 테라스 가서 커피 마시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정말 이대로 보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새 가을 하늘이 한참 절정인데, 이 때 사진 많이 찍어놔야겠어요.
이렇게 잠깐 청명한 하늘 보다 이제 시간 좀 지나면 금방 겨울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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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 DTR점 찾아가는 길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772(도곡리 504-15)
2022. 9. 1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