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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2.10.20.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30주년 팝업스토어(종로 익선동) / 6년만의 부활! 한국에서 만들어먹는 나만의 '젠부노세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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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까지(아쉽게도 현재는 이벤트가 종료되었어요)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에서 가까운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탄생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가 열렸습니다.

불고기버거 하면 우리는 맥도날드를 제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롯데리아에도 '불고기버거' 라는 메뉴가 있고

이 쪽의 불고기버거는 돈육이 아닌 쇠고기 패티를 이용하여 맥도날드와는 확실한 차별점을 두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불고기버거가 1992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올해가 탄생 30주년. 그래서 그 30주년을 기념하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팝업스토어는 크게 관련 상품 및 전시물을 전시해놓은 공간인 '불고기 아지트 30'

그리고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한정 버거를 먹을 수 있는 '불고기 30' 이라는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되었습니다.

두 건물은 서로 별개의 건물이긴 하지만 마주보고 있어 사실상 같이 붙어있는 건물이라 봐도 무관합니다.

 

 

'불고기30' 은 팝업스토어 개최 기간 동안 먹을 수 있는 30주년 기념 한정판 메뉴와

곧 일반 매장에도 출시 예정인 미공개 신제품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아무때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이라 하여 무슨 추첨을 통한 초청권이 오는 건 따로 아니고

그냥 네이버 예약을 통해 특정 시간대를 선택, 해당 시간대에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버거를 주문해 먹고가는 방식입니다.

 

 

불고기 30 팝업스토어 레스토랑 내부의 주방.

입구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안으로 들어오면 버거 및 사이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불고기30 팝업스토어의 한정 메뉴판.

버거는 총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덕인관 한우떡갈비버거', '2022 블랙타이거 불새', '전주비빔라이스 불고기버거'

마지막으로 '나만의 버거 만들기' 라는 메뉴가 있어요. 이 나만의 버거 만들기는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이 중 '전주비빔라이스 불고기버거' 는 롯데리아 일반 매장에서도 출시 예정인 버거로 곧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만의 버거 만들기' 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이게 꽤 재미있는 버거거든요.

일단 가격은 버거 단품이 1만원으로 일반 매장에서 파는 버거에 비해 상당히 가격대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롯데리아의 버거에 들어가는 모든 소스와 야채, 패티 등의 재료를 내 마음대로 조합하여 '내가 먹고 싶은대로 만드는'

자유도가 있는 버거입니다. 물론 어떻게 만들지 모르는 분을 위한 추천 조합이 있으니 그 추천 조합을 따르는 것도 좋아요.

 

 

'나만의 버거' 를 만들겠다고 하면 사진과 같은 체크표를 줘요.

크게 번(빵), 소스, 패티, 토핑, 채소의 다섯 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모든 재료들은 전부 기본 수량이 있습니다.

가령 '불고기소스' 선택시 그 버거엔 불고기소스가 기본 1회 들어가며 '파프리카' 선택시 파프리카가 두 개 들어가는 식.

 

몇 가지 체크할 점이라면 패티는 총 5종류가 구비되어 있는데, 이 중 세 가지만 선택하는 게 가능하고(중복 선택 가능)

3장 이상 패티 주문시엔 1장당 1,5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 그리고 베이컨은 기본 제공 수량이 아니기 때문에

베이컨 선택시 1장당 500원이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이 외의 나머지는 1만원 가격 변동 없이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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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호기심이 하나 생겼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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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일본 토야마, 알펜루트 지역 여행 당시... 혹시 그 때 블로그 오셨던 분들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제가 일본 롯데리아에서 한정으로 판매했던 '젠부노세 버거' 라는 걸 만들어 먹었던 기억 말이죠...

(일본 롯데리아 젠부노세 버거 : http://ryunan9903.egloos.com/4405646)

 

2016.7.7. 2016 토야마원정대(富山遠征隊) / (31) 일본 괴식 햄버거의 끝판왕, 롯데리아 젠부노세버거(

(31) 일본 괴식 햄버거의 끝판왕, 롯데리아 젠부노세버거(全部 のせ バーガー). . . . . .안 좋은 리플이 계속 생성되어서 본문 정정보다는 사전에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추가합니다.

Ryunan9903.egloos.com

 

일본 롯데리아의 햄버거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한데 전부 때려박아 판매했던 이 엽기적인 일본 롯데리아의 햄버거는

주문 당시 매장 직원들에게 '이걸 진짜 주문하는 외국인이 있어!?' 라며 단체로 모여 웅성웅성하게 만들었던 버거였는데요,

혹시 이 버거를 여기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호기심이 갑자기 막 생겨났단 말입니다. 진짜 될까?

아무리 그래도 1만원짜리 버거인데 그런 걸 해 줄까...? 에이, 상식적으로 설마 그런 괴상한 걸 해 주겠어...?

 

...간만에 초창기 제 블로그 하던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집에서 아웃백 분위기 낸다고 빵에 부엌칼 꽂아 내어오고

막 이상한 음식 찾으러 다니고 괴식같은 거 찾아서 리뷰했던 혈기왕성했던(?) 그 시기 말이죠...

 

그래서 되게 조심스럽게 직원에게 한 번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이거 다 체크하면 전부 넣어서 만들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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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준댑니다!!

 

혹시 민폐 끼치는 게 아닐까 싶어 재차 확인해봤는데 확실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안의 호기심을 그만 참지 못하고, 모든 항목에 전부 체크를 해버렸습니다(...)

 

기본 버거 가격은 1만원, 거기에 패티 두 장이 추가되어 + 3,000원, 마지막으로 베이컨 1장이 추가되어 + 500원.

이렇게 13,500원에 롯데리아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때려넣은 나만의 버거와 함께 2,000원짜리 탄산음료 캔 추가.

 

 

버거가 만들어지는 동안 매장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최근 어떻게 손흥민을 불고기버거 모델로 데려오는 데 성공해서 엄청나게 홍보하는 중.

얼마 전 블로그로 리뷰한 코쿤(코드 쿤스트)의 '힙&핫 치킨버거' 이전까지 롯데리아에선 손흥민 광고가 정말 많았습니다.

(힙&핫 치킨버거 : https://ryunan9903.tistory.com/1855)

 

2022.10.19. 힙&핫 치킨버거(롯데리아) / 매콤한 통다리살 패티와 적채 피클의 조화, T-REX 이후 4년만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가 광고모델을 하여 화제가 된 롯데리아의 신상품 버거 '힙&핫 치킨버거' 를 먹어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TV를 잘 챙겨보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코드 쿤스트가 누

ryunan9903.tistory.com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 전시중인 은박 모양의 불고기버거 조형물.

 

 

1층엔 방석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만, 버거가 나오기 전 앉아 기다리는 대기 공간으로 활용되었지

실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아닙니다.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2층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롯데리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계단에 간략히 적혀 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불고기' 가 들어가는 버거들의

출시 연도에 대한 설명이에요. 가장 최근에 탄생한 불고기버거는 2019년 11월 레전드버거로 출시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 당시 인기버거 투표라는 방식으로 꽤 신박한 아이디어를 채용,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요.

 

 

2층은 버거를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레스토랑 형태의 매장이 아닌 팝업스토어로 구성된 거라 식사 공간보다는 뭔가 개인전 전시실 같은 느낌이었고

밤 시간대인데 한쪽 창이 테라스 형태로 뚫려있어 거기서 바람이 들어와 생각보다 조금 썰렁했습니다. 그 외엔 뭐...

 

 

기본 식기류로는 물티슈와 함께 나이프, 그리고 포크가 제공됩니다.

들고 먹는 햄버거가 아닌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는 수제버거 느낌으로 즐기는 방식.

 

 

같이 간 일행이 주문한 '덕인관 한우떡갈비 버거(11,000원)'

 

덕인관 떡갈비버거는 분쇄하거나 다지지 않고 오로지 수작업으로 칼질을 하여 만든 전통 방식의 갈비살을

재래식 간장 추출물로 양념 숙성하여 구워낸 떡갈비가 들어간 제품으로 더욱 쫄깃하고 풍부한 육향을 느낄 수 있는

'담양 덕인관' 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뉴라고 합니다. 버거 위에 올라간 매실은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의 매실 장아찌라고 하네요. 거기 다녀온 후기를 얼마 전 썼는데 공교롭게 또 만나보게 될 줄은...

 

 

떡갈비를 살짝 얻어먹어 보았습니다만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버거 패티로 쓰기엔 아까울 정도의 고퀄리티라

그냥 떡갈비만 따로 떼어 떡갈비 정식으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행의 맛에 대한 반응도 꽤 만족.

이 제품은 안타깝게도 정식 상품으로의 출시 예정은 없고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상품이었는데 확실히 이 퀄리티를

전국 매장에 공통적으로 공급하여 퀄리티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이 아래, 제가 주문한 대망의 '나만의 버거' 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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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롯데리아 팝업스토어에서 취급하는 '모든 버거 재료' 를 한데 때려넣은 '나만의 버거(13,500원)'

이것이야말로 2016년, 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일본 롯데리아 '젠부노세 버거' 의 재림...!!!!

 

 

아래 파프리카, 양상추, 토마토 등을 포함한 각종 야채와 함께

패티는 무려 총 다섯 종! 계란후라이, 핫크리스피 치킨, 새우버거 패티, 불고기 패티, 그리고 비프 패티까지...

거기에 감자튀김, 두툼한 베이컨까지 올려 마무리한 그야말로 롯데리아의 진수... 아니 그냥 무식하게 때려넣은 버거!

위에 깃발을 꽂았음에도 불구하고 산더미처럼 쌓아올린 버거가 혹여 무너지지 않을까 되게 조심조심 가져왔습니다.

결국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사진을 찍고 난 이후엔 완전히 무너져버리더군요(...) 어짜피 들고 먹는 건 불가능했어.

 

 

한 번에 들고 먹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재료들을 조합하여 따로따로 먹기로 했습니다.

핫크리스피 치킨 패티는 베이컨을 반 잘라 계란후라이와 감자튀김, 그리고 베이컨과 함께...

이거 막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핫크리스피 치킨버거 패티와 같은 패티에요. 딱 그 맛.

 

 

그리고 남은 불고기, 비프 패티와 새우 패티는 칼로 적당히 잘라 스테이크 먹듯이 즐겼습니다.

비프 패티 위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살짝 녹여 얹어주던데 그냥 녹지 않은 치즈 얹는 게 아닌 나름 신경을 써서 좋더군요.

 

 

와, 이건 탄산음료가 아니라 맥주와 함께하는 게 좋을 맛인데... 버거 먹으면서 맥주 생각나는 건 진짜 오래간만.

새우패티를 포함하여 세 장의 패티, 거기에 베이컨과 치즈까지 들어가니 진짜 맛있지만 죄책감이 드는 배덕의 맛이라는 게

이런 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입은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론 '몸에 큰 죄를 짓는 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 계속 들던...ㅋㅋ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든 기존 롯데리아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거라 특별한 맛이 더 있는 건 아닙니다.

롯데리아 햄버거를 자주 먹어왔던 사람이라면 그냥 '롯데리아 버거네' 하면서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어찌어찌 음료와 함께 다 먹어치웠는데, 먹는 데만 해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고 뭣보다 포만감 장난 아니던...ㅋㅋ

롯데리아 햄버거가 원래 타 패스트푸드에 비해 대체적으로 크기가 작아 불만이 많았는데(한우불고기 버거 계열 제외)

역대 먹었던 한국 롯데리아의 햄버거 중에서 포만감과 만족도는 압도적으로 원탑이었습니다. 뭐 당연한 것 아닌가(...)

다만 역시 버거는 그냥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크기가 가장 좋아요. 이런 건 그냥 한 번 이벤트로 만들어 본 걸로 만족.

 

혹여나 제가 이 후기를 좀 더 빨리 썼다면 호기심이 생겨 따라해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으나

이미 제가 방문한 시점에서 팝업 스토어 끝나기 전까지 모든 예약이 다 차 있어 후기 보고 찾아가는 걸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냥 팝업 스토어가 끝난지 한참 지난 지금 시점에 '이런 게 있었다' 는 후기만 가볍게 남겨 보았습니다.

혹시 모르지요. 다음에 언제가 될지, 어디서 열릴진 모르겠지만 비슷한 팝업스토어가 또 열려 기회가 생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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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30' 팝업스토어 레스토랑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불고기 아지트 30'

이곳은 불고기버거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품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주년 기념 일러스트 포스터.

 

 

불고기버거 30주년 기념 아티스트 NFT도 발행되었다고 하는데, 음... 관심있으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닥;;

 

 

각종 일러스트들이 매장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래 그림 느낌 되게 좋더라고요...

80년대 시절의 일본 만화 그림체를 보는 느낌이라 친숙하기도 하고요.

 

 

고객이 직접 색칠을 하고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컬러링 월'

이런 방식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각종 기념 일러스트들이 벽에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괜찮은 그림들 많았어요.

첫 번째 그림은 한때 제가 되게 좋아했던(지금도 좋아하는) 토리의 비밀일기의 김나경 작가 그림과 너무 닮아서

혹시 그 분이 직접 그려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진짜 오래간만에 보는 그림체.

 

 

매장 2층에는 엽서, 비누, 스티커, 뱃지 등의 기념 상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상품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당시 방문했던 분들 중 맘에 드는 거 있으면 사간 분들도 계셨을듯.

다른 건 몰라도 저 남자애가 버거 들고 있는 사진은 되게 기억에 남네요. 뭔가 한국 롯데리아가 아닌

일본 맥도날드 같은 매장에 붙어있을 듯한 느낌의 일러스트인데, 조금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 머릿속에 오래 기억될 듯.

 

 

2층에는 아크릴에 직접 그림 및 메시지를 넣은 뒤 열쇠고리를 꽂아 매달아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화려하게 그림과 메시지를 넣어 흔적을 남겨놓았는데, SNS 등에서 부정적 여론이 많은 이미지와 달리

이 곳엔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메시지가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뭐 생일잔치 하는 곳에 가서

일부러 분위기 초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당연한 걸지도...ㅋㅋ 여튼 꽤 재미있게 구경하고 나올 수 있었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였습니다. 이런 기획전 하는 건 꽤 좋네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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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일대를 그렇게 자주 갔으면서 정작 5호선 종로3가 뒷편에 위치한 익선동은 거의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앞으로 분위기 즐기러 종종 가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곳에도 추억의 오락실 컨셉으로 만든 '콤콤오락실' 이 있는데, 얼마 전 우영우 드라마를 여기서도 찍었다고 하네요.

소덕동 팽나무처럼 엄청난 화제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드라마에서 봤던 장면을 여기서 볼 수 있어 꽤 반가웠습니다.

 

2022. 10.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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