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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2.11.15. YM COFFEE PROJECT(연신내) / 묵직하고 고소한 맛의 시그니처 블렌드 '홈', 그리고 체리 크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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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전문 이자카야 '로바다 세이지' 에서 밥 먹고 차 마시기 위해 이동한 곳은 지난 9월에 방문한 적 있는

연신내의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YM COFFEE HOUSE(YM 커피하우스)' 입니다.

(YM 커피하우스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1810)

 

2022.9.19. YM COFFEE PROJECT(연신내) / 강렬한 체리의 향, 그리고 달콤한 뒷맛의 핸드드립 시즈널 블렌

연신내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갈현초등학교 근처에 'YM COFFEE PROJECT' 라는 작은 규모의 핸드드립 전문 카페가 있습니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찾아가보게 된 곳이기도

ryunan9903.tistory.com

 

 

첫 방문은 저도 커피집 하는 친구 소개를 받아 찾아가게 된 거였는데, 인상이 좋아 또 방문할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 재방문 기회가 이렇게 빨리 찾아오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지난번엔 낮에 갔는데 이번엔 밤에 방문하게 되는군요.

 

 

밤의 매장 분위기는 낮에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또 다른 아늑한 느낌이 있네요.

조명을 최소화하여 어둑어둑하면서도 따뜻하고 아늑함 느껴지는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하려 한 듯 합니다.

 

 

저희가 마실 커피를 정성스레 핸드 드립으로 내리는 바리스타.

뜨거운 물이 분쇄 원두에 닿을 때 가스가 올라오면서 크게 부풀어오르는데 굉장히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다는 뜻.

 

 

이번엔 커피와 함께 즐길 가벼운 디저트로 '체리 크럼블(5,500원)' 을 주문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의 농후한 체리 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커피와의 조합이 꽤 좋은 편이네요. 밖에서 쉽게 찾기 힘든거라

여기 오시면 꼭 한 번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 케이크와는 다른 이 파이만의 매력이 있어요.

 

 

첫 방문 땐 '시즈널 블렌드 룸' 을 마셨습니다만, 이번엔 '시그니처 블렌드 홈' 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6,000원.

룸은 입 안에 강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체리의 신맛과 달콤한 마무리가 제 취향에 매우 잘 맞는 커피긴 했습니다만

그 강렬한 산미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단 느낌이 있었습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맞는 건 홈이네요.

묵직한 초콜릿의 다크함과 고소함이 호불호 덜 타고 나이 있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커피라는 인상.

 

 

이번에도 기분 좋게 잘 마시고 갑니다.

여기는 확실히 낮에 오는 것보다 밤에 오는 게 분위기가 훨씬 좋네요. 되게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공부를 하거나 혹은 큰 소리로 왁자지껄 떠들기보다는 맘 맞는 사람들과 와서 도란도란 조용하게 이야기나누기 좋은 곳.

동네에 이런 찻집 하나 있고 여기서 이야기 나눌만한 맘 맞는 친구가 있다면 그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

 

. . . . . .

 

 

※ YM COFFEE HOUSE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하차,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1-8 1층(갈현동 452-26)

https://naver.me/5nbKas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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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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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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