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GS25에서 구매한 '제주에서 만난 녹차 타르트' 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정가 1,700원.
GS25의 프리미엄 브랜드 '브래디크(BREADIQUE)' 이름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제주 녹차를 사용한 제품이라는 것에 끌려
맛이 어떨까 궁금하여 한 번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제주산이라고 하면 일단 믿고 봐도 된다는 생각이 들고
또 예전에 먹어 본 브래디크 브랜드의 GS25 양산빵이 양산빵치고 퀄리티가 매우 높아 꽤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거든요.
...무엇보다도 구매 당시 GS25에서 2+1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도 꽤 컸고요...^^;;
봉투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한 개(60g) 당 열량은 287kcal로 타르트라는 제품 특성답게 열량이 어마무시하게 높은 편(...) 디저트 먹을 땐 항상 조심.
봉지 안에는 녹차 초콜릿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 동그란 타르트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타르트의 크기는 일반적인 에그타르트보다는 조금 큰 편. 그래서 한 입에 집어넣기엔 상당히 무리수가 있고요...
단단한 표면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반으로 가를 때 의외로 잘 부서지므로 갈라먹거나 베어먹을 때 조금 조심하셔야 할 듯.
타르트 부분은 파이 같은 촉촉한 질감이 아닌 다소 단단한 비스킷 같은 질감입니다.
그래서 크기에 비해 밀도감이라든가 무게감 등이 꽤 높은 편.
과자 사이 녹차 크림과 함께 바삭하고 단단한 초콜릿이 한 겹 샌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녹차 크림 초콜릿과 일반 초콜릿이 두 겹으로 샌드되어 있어 굉장히 진하고 농후한 초콜릿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고
그 농후한 단맛 속 녹차 특유의 쌉싸름함이 전해져오는 게 되게 밀도있고 진한 과자라는 인상이 강하게 드네요.
음료 없이 그냥 타르트 자체만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 달지 않은 뜨거운 차와 함께 먹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보드랍고 촉촉한 타르트를 생각했다간 조금 의외다 싶을 수 있는 제주 녹차 타르트.
밀도있고 달콤한 맛이 농축된 꽉 찬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했던 제품입니다.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듯.
2022. 11. 2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