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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2.11.9.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 & 언스위트(블루 다이아몬드 아몬즈 - 매일유업) / 처음 마셔보는 아몬드 브리즈, 대체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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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아몬드 브리즈' 라는 음료를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우유보다 두유를 선호하는 편이라 베지밀을 비롯한 두유야 워낙 많이 마셔봤지만 정작 이걸 마셔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두유나 우유에 비해 열량이 압도적으로 낮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마시는 걸 많이 봤는데

늘 보면서 '저건 대체 무슨 맛일까?' 라며 궁금하게 생각했거든요. 그 아몬드 브리즈를 처음으로 사서 마셔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아몬드 제조 회사로 유명한 '블루 다이아몬드 아몬즈' 와의 협업으로 매일유업에서 출시한 음료

'아몬드 브리즈' 시리즈로 오리지널, 그리고 단맛이 전혀 없는 언스위트, 이렇게 두 가지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팩당 1,000원.

 

 

먼저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 을 한 번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량은 190ml.

100%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이용하여 만든 음료로 음료 중 아몬드액 비중이 무려 95%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뒤에는 이렇게 빨대가 붙어있습니다. 이미지 사진을 보니 씨리얼 등에 넣어먹는 우유 대용으로도 쓰이는 듯.

실제 견과류로 만든 음료다보니 씨리얼이나 과일 등과도 궁합이 잘 맞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팩(190ml) 당 열량은 고작 45kcal로

확실히 두유나 우유에 비해 약 1/3 수준의 압도적으로 낮은 열량이 특징이군요. 이러니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이거 마시지.

 

 

역시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입니다. 오리지널은 약간의 설탕이 들어간 것이 특징.

그리고 멸균 제품이라 유통기한이 꽤 긴 편이긴 하지만 편의점 등에선 바로 마시기 위해 냉장 코너에서 보관을 하더군요.

 

 

외관은 일반 두유와 비슷한 듯 하면서 두유보다 약간 더 묽고 투명하게 느껴지는 편. 다만 아주 미세한 차이입니다.

맛은... 되게 밍밍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밍밍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생각했던 것보다 덜 밍밍했다 뿐이지 두유나 우유에 비하면 굉장히 가벼운 맛이 맞기는 해요.

미세한 단맛, 그리고 그 뒤에 남는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꽤 좋은 풍미를 갖고 있는데 걸쭉함 없이 물처럼 가벼운 느낌.

맛은 좀 다르지만 비슷한 목넘김이 뭐 있었는데... 옛날에 나왔던 그 코코넛 음료 있잖아요, 그런 것과 비슷한 목넘김이요.

가볍게 후룩 마시는 건 좋지만 씨리얼 등에 넣어먹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음료였습니다.

 

. . . . . .

 

 

두 번째는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똑같은 아몬드 브리즈이긴 합니다만, 이 쪽은 당을 완전히 없이 단맛이 전혀 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열량은 190ml 한 팩 기준 35kcal로 오리지널에 비해 10kcal가 낮아요.

당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10kcal가 나뉘는데, 당을 포기하고 칼로리를 줄일지 여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입니다. 설탕이 빠진 것을 알 수 있지요.

 

 

기본적인 목넘김, 그리고 아몬드의 고소한 뒷맛은 오리지널과 비슷한데 설탕이 빠지다보니 훨씬 더 밍숭맹숭한 맛.

아예 아무런 맛이 안 느껴진다기보다는 미세하긴 하지만 약간의 짠맛이 느껴지는 게 특징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 뒤끝에 찝지름하게 남는 맛이 썩 좋다는 느낌은 아니라 그냥 10kcal 더 희생하고 오리지널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

뭐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고 세상엔 그 10kcal를 정말 중요시하는 운동선수 같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결국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먹을만했고 궁금증을 해소한 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2022. 11.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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