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S25에서 구매한 '모짜햄치즈 호빵' 입니다. 가격은 개당 2,000원.
바야흐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제 호빵의 계절이 찾아왔는데요, 호빵이 돌아왔음을 제일 먼저 알게 해 주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지요. 옛날처럼 슈퍼마켓에 찜기 안에 들어있는 호빵의 모습이 이젠 편의점 풍경으로 바뀌었으니...
요새는 이렇게 낱개로 개별 포장되어 그대로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호빵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확실히 편리해진 건 좋은데
개당 2,000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진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현재 10월 말까지 GS25에서는 모짜햄치즈 호빵 구매시 마운틴 듀 탄산음료 캔을 무료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호빵 낱개 가격이 워낙 높아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런 기회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품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부분. 개당 열량은 248kcal군요.
조리 방법은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전자렌지에 넣은 뒤 약 40초 정도 돌리면 완성. 가정용은 조금 더 돌려야 하고요.
전자렌지에 봉지를 그대로 돌려도 봉지가 터지지 않고 제대로 데워지는 기술이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
다 데워진 봉지를 꺼내 뜯으면 사진과 같이 전용 케이스 안에 고기만두 모양의 호빵 한 개가 들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상태로 데워진 건 좋지만, 아무래도 찜기에서 막 꺼낸 것처럼 수분이 촉촉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뭐랄까 막 뻣뻣하진 않지만 조금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안에는 소시지, 그리고 다잔 야채와 치즈를 넣은 소가 들어있습니다. 양은 꽤 알차게 듬뿍 들어있는 편이고요,
가격대가 꽤 높은 호빵이긴 하지만 그 값어치를 하듯 내용물은 확실히 알찬 편이에요.
맛은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면서 약간 꾸덕꾸덕한 감자샐러드를 먹는듯한 느낌.
중간중간 소시지가 들어있어 한층 더 풍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짭짤한 맛이 음료 하나와 같이 하면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뵈네요.
일반적인 호빵 하면 단팥, 피자, 야채 정도만 생각해 왔던 저에게 꽤 이색적이었지만 느낌은 좋았던 호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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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개하는 제품은 역시 GS25에서 구매한 '매콤크림닭갈비호빵' 으로 가격은 개당 2,000원이에요.
앞서 소개한 모짜햄치즈호빵과 같이 진열되어 있어 함께 집어왔습니다. 매콤한 양념과 크림소스의 환상적 조합이라고...
역시 10월 말까지 GS25에서 구매시 마운틴 듀 캔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마운틴 듀... 좋은 음료지요. '정보강자' 들이 마시는 음료랄까...(죄송, 게임을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드립입니다.)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개당 열량은 233kcal입니다. 중량도 120g으로 묵직한 편이고요.
역시 봉지째 전자렌지에 넣고 약 40초 정도 돌리면 따끈하게 먹기 좋은 상태로 완성되는데요,
봉지 속 전용 케이스에 담겨 있는 고기만두 모양의 호빵을 꺼내 드시면 됩니다.
모든 호빵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요새 호빵 추세를 보면 단팥 등 달콤한 팥소가 들어있는 호빵은 매끄러운 모양,
그리고 야채, 피자 등 짭짤한 팥소가 들어있는 호빵은 이렇게 포자만두 모양을 띠고 있는 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얼핏 김치만두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외형을 가진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야채+고기소가 들어있는 호빵.
매콤한 맛이라 하여 엄청 매운 건 아니니 매운 거 못 드셔도 걱정하시 마시기 바랍니다. 진짜 안 매운 호빵이에요.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도는 야채호빵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크림소스의 맛은 그리 강하지 않고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
특별히 호불호 많이 갈리지 않을법한 무난한 맛이긴 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론 모짜햄치즈 호빵 쪽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그나저나 호빵 한 개 가격이 이제 2,000원이라니(...) 물론 편의점 기준으로 단팥 같은 가장 기본적인 게 아닌
특별한 재료를 넣은 호빵이긴 합니다만, 가격 많이 오른 거 볼 때마다 참... 그렇습니다.
2022. 10. 26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