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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2.12.8.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 IPA(Sufring + Puppy) /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인 크래프트브로스의 라이프 IPA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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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라기엔 조금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술을 좋아하는 지인분을 통해 귀한 맥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국내 맥주 업체 중 하나인 '크래프트브로스' 에서 CU편의점을 통해 소량 공급하는 '라이프 아이피에이' 라는 제품.

 

 

이 제품은 '라이프 IPA 써핑(Surfing)' 이라는 제품으로 시트러스한 아로마의 대명사인 미국의 시트라와 심코 홉,

그리고 패션후르츠와 복숭아의 달콤한 양의 호주 갤럭시 홉 등 각 대륙에서 건너 온 최고의 홉이 만들어낸

상금하면서도 달콤한 IPA 맥주로 여름 시즌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네, 이거 지난 여름에 마신 것(...)

제품 측면에는 맥주의 테이스팅 노트, 그리고 잘 어울리는 음식, 알콜도수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도수는 6.5도.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 정보. 크래프트브로스 양조장은 김포에 위치해 있군요.

 

 

굉장히 선명한 노란빛을 띠는 불투명한 빛을 띠고 있는 맥주.

산뜻한 과일향이 훅 들어오면서 홉의 풍미와 함께 이내 쌉싸름한 풀의 쓴맛? 이 입 안에 휘감기는 맛이 매력적인 맥주.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며 산뜻한 향이 되게 마시기 좋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거 꽤 괜찮네요.

사실 술에 대해 그렇게 표현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의 한계가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에 양해를...

 

 

두 번째 맥주는 '크래프트 브로스 라이프 아이피에이 퍼피(Puppy)' 라는 맥주입니다. 함께 가져왔어요.

역시 CU 편의점에서 소량 공급하여 판매하는 맥주로 가격은 캔당 6,000원이라고 합니다.

 

 

IPA를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쉽게 마실 수 있는 뉴잉글랜드IPA.

패션후르츠, 복숭아의 달콤한 향과 감귤, 오렌지의 상큼한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뒤이어 은은하게 남는 멜론, 구아바,

베리의 아로마가 인상적인 맥주라고 합니다. 같이 먹기 어울리는 음식은 샐러드, 치즈, 햄버거, 피자, 구운 고기.

 

 

알콜 도수는 6.5도. 일반 맥주에 비해 도수가 다소 높은 편.

 

 

좀 전의 서핑IPA보다 더 밝은색을 띠는 것 같은데요, 서핑에 비해 쌉싸름한 맛이 좀 더 강한 편이더라고요.

오렌지와 패션후르츠가 만들어내는 상큼한 산미와 함께 쌉싸름한 마무리가 되게 깔끔하게 맞아떨어졌던 맥주로
이것 역시 꽤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역시 표현력의 한계...) 귀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운 자리였지요.

 

 

보너스로 맥주 하나를 더 가져왔어요. '설레임(SURLEIM)' 이라는 부산 '와일드웨이브' 라는 양조장의 맥주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워에일 맥주 중 하나로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와일드웨이브 브루어리의 설레임은 과즙을 머금은 듯한 새콤달콤함, 그리고 향긋한 홉향이 특징인 사워 에일로

유산균 발효를 통한 상큼함과 화이트와인과도 같은 산미를 느낄 수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알콜 도수는 5.5도.

 

 

설레임이라는 이름 답게 패키지 컬러 또한 굉장히 산뜻하고 화사한 느낌. 봄에 마시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군요.

 

 

사워에일 계열의 맥주를 사실 이번에 처음 마셔봤는데, 엄청 강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산미가 되게 인상적이네요.

굉장히 신 자두를 씹었을 때 느끼는 산미가 훅 치고 들어오는데 탄산의 청량감은 그리 강하지 않아 쉽게 넘어가는 느낌.

신맛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고 되게 가볍고 부담 없는 느낌이라 첫 인상이 굉장히 강렬했을 뿐

이내 금방 적응이 되어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건 뭔가 안주와 함께하기보단 그냥 맥주 자체만의 맛을

즐기며 칵테일처럼 느긋하게 마시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네요.

 

 

PS : 맥주와 함께한 것들. 오른쪽 위의 피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품인데, 다음에 한 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2022. 12.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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