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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3.2.15. 투머치 베이컨버거(노브랜드) / 베이컨 3장의 압도적인 풍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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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이 무려 3장이나 들어간 압도적인 풍성함이 만들어낸 노브랜드 버거의 신작 '투머치 베이컨' 을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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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치 토커가 아니라 투머치 베이컨이요...

 

출시 당시 행사로 하루동안 세트 반값 행사를 했었고(이 때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만)

현재도 노브랜드 앱에서 단품 구매시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이 있으니 이를 이용시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

 

 

투머치 베이컨 버거 가격은 단품 6,100원, 세트 7,900원으로 노브랜드 버거 치고 상당히 높은 고가입니다.

구성은 다른 햄버거 세트와 마찬가지로 메인 햄버거, 사이드 감자튀김, 그리고 탄산음료로 구성되어 있고요

추가 금액을 내면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을 다양한 다른 메뉴로 변경 가능합니다. 추가금액 없이는 탄산 한 가지만 가능.

 

 

노브랜드 버거를 오래간만에 가니 포장지가 바뀌었네요. 예전엔 노란 포장지였는데 분홍색 포장지로...

모든 버거의 포장지가 다 바뀐건지 아니면 몇 종류의 버거에 한해 새로운 포장지가 나온건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포장지를 뜯어 버거를 열어보았는데요, 아니 이게 뭐지...ㅋㅋㅋㅋ

 

 

아니 이 베이컨 뭐야...ㅋㅋㅋ 진짜 투머치 베이컨 맞네...;;;

자 이걸 봐, 내 안의 베이컨을 봐 줘! 라고 호소... 아니 마치 시위라도 하고 있는 것 같은 이 강렬한 비주얼!

베이컨을 너무 많이 넣은 탓에 전체적인 버거 모양이 망가져 소스 편중이 좀 심하긴 하지만 일단 인상 하나는 강렬하군요.

 

 

총 몇 장의 베이컨이 들어갔나 한 번 세어보니 세 장이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맥도날드의 베이컨처럼 바짝 구워 길쭉하고 조그마한 베이컨이 아닌 넓적하고 부들부들한 큰 베이컨이더라고요.

이걸 그냥 들고 먹는 건 불가능하고 버거 윗쪽 번을 들어내서 베이컨을 반으로 접어 들고 먹어야 그나마 먹을 수 있습니다.

 

 

세 장의 베이컨이 만들어내는 볼륨감과 존재감은 상당한 편입니다. 패티보다 오히려 이쪽에서 고기 씹는 맛이 더 나요.

맛이 굉장히 짜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그리 짜지 않은 저염 베이컨이라 부담스런 부분은 적습니다.

버거 전반에 발라진 소스는 케찹이 아닌 약간 살사 소스같은 맛. 이 소스의 적당한 매콤함이 베이컨과 고기 패티, 그리고

치즈의 3박자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고기고기함과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맛 자체는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포만감도 상당한 편이었고요. 여튼 볼륨감 하나만큼은 굉장히 압도적이고 인상적인 버거라는 것에 크게 동의.

 

...다만 역시 이 제품도 하나의 문제가 있다면 먹기 죽도록 불편합니다(...) 먹는 내내 내용물 다 미끄러져 비집고 나오고

막 소스 한쪽에 뭉치고 양상추 바닥에 떨어지고 아주 난리가 났는데요, 베이컨을 버거 밖으로 비집고 나가게 펼쳐내어

압도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론 베이컨을 반으로 접어 번 밖으로 나오지 않게 정리하는 쪽이

좀 더 먹기 편하게 내놓는 방법 아닐까 싶어요.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2023. 2.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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