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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 쿠키 (삼립) / 과연 전설의 쿠키 샤니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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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저는 이글루스 블로그를 통해 '샤니 사과맛 쿠키' 라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전설이 아닌 레전드급 양산빵이다! 라고 침이 마르도록

엄청난 극찬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과맛 쿠키는 어느 편의점을 찾아가든 빠지지 않고 판매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고 600원이란

가격에 달콤한 맛과 함께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포만감도 줄 수 있어, 그야말로 가성비 면에서 사기에 가까울 정도의 정말 훌륭한 쿠키지요.

 

그런데 샤니에서 나온 제품 말고도 삼립 브랜드에서도 사과맛 쿠키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지? 사실 샤니나 삼립이나 그 모태가 같은

회사라 나누는 것이 별 의미가 있겠냐 싶겠지만, 이번에는 삼립에서 나온 사과맛 쿠키를 한 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샤니와 같은 600원...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동네 마트에서 2개 1천원에 판매하기에 '옳다구나! 이걸로 구입해야겠다!' 라고 손바닥을 치며 2개를 구입했습니다.

 

 

제품의 열량은 1개당 275kcal. 그리고 첫 번째 사진의 포장에 써져 있지만 사과쨈(사과필링)은 16.67%가 들어가 있습니다.

눈치채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삼립 사과맛 쿠키는 쿠키의 중량, 그리고 열량과 영양성분표,

심지어 쿠키 안에 들어간 사과쨈의 비율까지 샤니 사과맛 쿠키와 완벽히 동일합니다. 거의 쌍둥이나 마찬가지인 상품입니다.

 

 

포장을 뜯었을 때 나오는 쿠키의 겉모습도 샤니 제품과 전혀 다를 바 없이 완벽히 동일하고...

 

 

쿠키가 잘 부스러진다는 것, 그리고 속에 들어간 사과잼의 맛도 거의 99%정도 동일하네요. 일단은 제 느낌상 그런 것일지 모르겠지만 사과필링의

비율까지 완벽하게 동일한 것을 보아 '샤니'의 제품과 '삼립'의 제품은 포장만 다를 뿐 완벽히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체감상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샤니 제품에 비해 삼립 제품이 약간 퍽퍽한 감이 좀 더 있는 것 같다 - 라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이

특별히 뭔가 오래 된 것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는 약간의 미묘한 차이로 샤니 쪽이 좀 더 맛이 괜찮았던 것 같았어요.

 

그냥 기분상의 느낌이니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샤니나 삼립이나 보이는 대로 선택해셔 드셔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어쨌든 이 사과맛 쿠키란 놈은 진짜 누가 개발해낸 것인지 모르지만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유랑 같이 이 쿠키를 마구 먹고 싶네요!

 

// 201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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