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프링글스 하면 '소금맛' 이라고만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프링글스의 염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져서
이미 몇 년 전부터 프링글스는 다른 감자칩과 비교해도 그렇게 짜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맛이 매우 마일드해졌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맛도 계속 나오는 편인데요, 이번에 꽤 이색적인 프링글스를 마트에서 발견, 구매해 봤어요.
'프링글스 베지칩 자색고구마 바다소금맛(Purlpe Sweet Potato with Sea Salt)' 란 제품으로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식물성 재료만 사용하여 튀긴 감자칩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3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프링글스는 일단 '감자스낵' 인데, 거기에 고구마를 더했다라... 무슨 맛일지 뜯어보기 전까진 감이 안 잡히겠군요.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
110g 한 통 열량은 499kcal입니다. 식물성 재료만 사용했다고 하여 결코 열량이 낮은 건... 아니지요. 수입원은 농심켈로그.
과자 모양은 프링글스의 그것과 동일하나 얼핏 보면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자색고구마칩과 비슷해 보이는 외형.
자색고구마칩의 경우 달콤한 맛만 있으나 이건 일단 바다소금이 추가된 맛이라 달콤한 자색고구마맛과 함께
뒷맛이 짭조름하게 남습니다. 즉 단짠단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엄청 자극적이지는 않은 편.
적당한 단짠단짠함이 매력이고 부담이 적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 이런 맛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만 맥주안주 등으로 먹기엔 다른 프링글스에 비해 조금 마일드한 편이라 궁합은 살짝 안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칼로리가 낮은 제품은 절대 아니긴 합니다만, 부담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프링글스 좋아한다면 사 먹어볼 만 해요.
2023. 7. 4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