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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7.23. 서울 서이초등학교, 7월 21일 저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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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저녁, 강남역에서 가까운 서초동 우성아파트 사거리 근방에 위치한 '서울서이초등학교' 를 다녀왔습니다.

저녁 기온이 30도 가까이 되는 엄청나게 습한 한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더라고요.

교내에 빈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았습니다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국화꽃을 올리고 추모를 하는 공간이 따로 있어

저도 그 대열에 합류 후 약 한 시간 가까이 줄을 선 끝에 헌화할 수 있었는데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추모공간은

생전 고인이 맡던 학급의 교실 앞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저도 들은 이야기라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향후 이런 불행한 일이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교사들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시스템정비 및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합당한 대가가 치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여 억울하게 세상을 등진 사람이 나온 안타까운 사건이 더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 7. 2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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