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GS25 편의점과 GS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자체브랜드 컵라면 '밀양식 돼지국밥 라면' 입니다.
가격은 2,000원인데 재미있는 건 편의점에서만 2,000원 받는 게 아니라 GS슈퍼마켓에서도 동일한 가격을 받아요.
진한 국물과 함께 다대기가 들어간 밀양식 돼지국밥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라면이라고 합니다.
근데 흔히 돼지국밥 하면 다들 부산을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같은 경남권이긴 해도 밀양식 돼지국밥이라...
부산 돼지국밥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수도권에 사는 저로서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경남권 사는 사람들이 알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혹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조리방법.
전자렌지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고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팁이 따로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국물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측면에 인쇄된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기타 정보. 제조사는 오뚜기입니다.
영양성분표입니다. 용기 하나(105g) 당 열량은 465kcal네요.
용기 안에는 면과 함께 미리 뜯어진 상태로 건조 파가 들어있는데, 파의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봉지, 혹은 컵라면에 들어있는 건조파의 거의 두 배는 됨직할 정도로 상당한 양이 들어있어요.
별첨 스프 파우치로는 분말스프, 다대기 후첨스프, 그리고 부추, 파 후첨스프가 별개로 들어있습니다.
이 중 다대기 후첨스프, 그리고 부추, 파 후첨스프의 경우 조리가 끝난 뒤 마지막에 뿌려먹으라고 안내가 되어 있네요.
일단 면 위에 분말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뒤 뚜껑 덮고 면이 다 익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면이 다 익으면 일단 후첨 스프를 넣지 않은 상태로 국물의 맛을 살짝 보고...
취향에 따라 후첨 부추스프, 그리고 다대기를 넣고 잘 섞은 뒤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다대기 스프의 경우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일단 다 넣는 쪽을 선택.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 먹을 때 매운 다대기 넣는 사람이 있고 넣지 않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처럼 취향껏 즐기면 됩니다.
일단 이 라면은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맛있어요. 국물이 진한 돼지국밥 국물 맛을 생각 이상으로 꽤 잘 재현해서
그 돼지국밥 뽀얀 국물에 면 말아먹는 맛이라 아주 기분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라든가 부추 건더기도 매우 푸짐해서
고기 건더기만 없을 뿐이지 진짜 돼지국밥 국물 먹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다대기 스프는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니라 적당히 얼큰한 맛을 즐기고 싶으면 함께 넣어 풀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라면이 다 그렇지만 밥 말아먹기 정말 특화되어 있는 맛입니다. 남은 국물에 꼭 밥 말아먹기를 바래요.
가격이 2,000원으로 꽤 비싸긴 하지만 비싼 건 이유가 다 있구나... 라는 걸 제대로 느꼈던 제품.
GS25에서 발견한다면 한 번 드셔보시기를. 그리고 먹을 때 옆에 찬밥 반 공기 정도는 꼭 함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2023. 8. 1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