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떨이 판매를 하기에 '이거구나!' 하고 구매한 삼양의 '불닭커리덮밥' 시리즈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덮밥이 아닌 레토르트 커리로 구매하여 예전에 한 번 블로그를 통해 리뷰한 적 있었어요.
그래서 그 때 먹은 것과 동일한 소스이긴 하지만 이번엔 덮밥으로 나와 다시 한 번 먹어도 좋겠다 싶어 복습 개념으로 구매.
잘 팔리지 않았는지 가격을 상당히 싸게 떨이하여 팔기에 괜찮겠다 싶어 3종의 커리를 전부 구매하여 맛보게 되었습니다.
(불닭커리 3종 리뷰 : https://ryunan9903.tistory.com/1799)
2022.9.12. 레토르트 불닭커리 3종(마크니, 빈달루, 렌당) / 불닭시리즈, 이제 레토르트까지 진출하
공전의 히트 이후 10년 넘게 끝없이 진화하는 삼양의 '불닭' 시리즈. 이번엔 레토르트 카레에까지 진출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걸 보고 '이건 사야겠다' 싶어 구매한 '불닭 레토르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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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불닭 렌당커리덮밥' 부터 시작합니다.
코코넛 밀크의 부드러움에 치킨 토핑이 올라간 인도네시아식 정통 커리로 불닭 매운맛 레벨은 1단계로 제일 낮습니다.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기타 정보.
영양성분표 및 조리방법입니다. 끓는물과 전자렌지 조리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전자렌지 조리가 더 편합니다.
전자렌지 조리를 할 때 밥과 커리 소스를 따로 데워야 하니 이 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열량은 360kcal.
용기 안에는 백미밥과 함께 렌당커리 레토르트 파우치, 그리고 일회용 플라스틱 스푼이 들어있습니다.
밥과 커리를 따로따로 데운 뒤 용기에 밥을 담고(저는 사진을 위해 별도 그릇에 담았습니다만)
그 위에 커리 소스를 부으면 즉석 인도커리 라이스 탄생.
아무리 1단계 매운맛이라 하더라도 일단 '불닭'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이니 당연히 매울 수밖에 없는 제품.
오뚜기카레 매운맛보다 더 매우니 그 점은 조심하는 게 좋을 듯. 다만 오리지널 불닭보다는 훨씬 마일드한 맛입니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불닭의 매콤함이 적당히 첨가된 생각보다 꽤 맛있는 커리입니다.
거기에 감자, 닭고기 등의 토핑도 은근히 들어가 있는 편이라 다른 재료 없이 이것만 밥에 비벼먹어도 부족함은 없네요.
적당히 얼큰한 찌개나 탕 같은 것 무리없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별 문제없이 드실 수 있을 듯. 개인적으로 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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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품은 버터와 요거트의 부드러운 맛에 상큼한 토마토가 첨가된 인도식 커리인 '불닭 마크니 커리덮밥' 입니다.
매운맛 레벨은 3단계. 2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3단계로 가는 무서운 패기를 보여주는데요, 애초 2단계 제품이 없음;;
3종의 불닭커리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매운맛 단계가 1단계, 3단계, 4단계로 올라가는지라 2단계 제품은 아예 없습니다.
측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비롯한 기타 정보.
영양성분표 및 조리방법입니다. 조리방법은 앞의 제품과 동일하고 열량은 365kcal에요.
들어있는 내용물 또한 동일.
백미밥은 150g이 들어있는데, 일반적인 햇반 한 개 중량이 210g이니 대략 70~75% 정도 양이라 보면 되겠군요.
역시 전자렌지에 데운 뒤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소스를 부으면 완성됩니다.
버터향이 꽤 강하게 올라오는 편이라 풍미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처음 먹을 때 매운맛이 강하진 않지만 먹다보면 은근히 뒤에서 올라오는 스타일. 그래도 여기까지는 고통스럽진 않은 편.
버터와 토마토가 만들어내는 풍미가 꽤 향기롭지만 매운맛이 좀 더 강해 부드러운 목넘김은 렌당에 비해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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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지막. 제일 매운 4단계 '불닭 빈달루커리 덮밥' 입니다.
토마토와 불닭 핫소스를 넣어 강렬한 매운맛을 가진 기본 베이스에 향신료가 가미된 인도식 정통커리라고 합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그리고 영양성분표 및 조리방법입니다. 열량은 320kcal로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낮은 편.
내용 구성도 동일.
확실히 여기까지 오니 커리 색부터 완전히 달라지네요. 먹어보기도 전부터 이건 위험하다는 인상이 확 느껴지는 비주얼.
닭고기와 감자가 함유된 건더기는 꽤 충실한 편이긴 합니다. 슬슬 이젠 먹어보기도 전부터 매운향이 올라오네요.
이건 확실히... 불닭에 익숙한 사람 아니면 먹기 힘들어요.
예전에 한 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보다는 낫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불닭은 불닭, 커리치고 굉장히 맵습니다.
그리고 커리 자체의 달짝지근한 맛이 꽤 강한 편이라 '달면서 매운' -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을 다 갖춘 맛.
물론 이 맛이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매운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다 갖춰졌단 뜻이라 매운 걸 못 드신다면
함부로 도전할 생각은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역시 저는 렌당커리 같은 적당한 매콤함이 있는 커리가 젤 좋더군요.
2023. 8. 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