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3.8.29. 케챂 오므라이스(오뚜기) / 오무라이스를 어떻게 레토르트 즉석컵밥으로 재현했을지 너무 궁금해서 구매해 본 제품

반응형

지난 오뚜기 참기름 김치볶음밥에 이어 소개할 상품은 '오뚜기 케챂오므라이스' 레토르트 컵밥입니다.

가격은 역시 4,200원으로 참기름 김치볶음밥과 동일한데 1+1 교차증정 행사를 하여 함께 구매한 제품이에요.

오뚜기의 대표 소스류인 '오뚜기케챂' 을 내세운 제품으로 지난 김치볶음밥은 '오뚜기 참기름' 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닮은점이 많은 제품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얘네는 '오뚜기케챂' 을 하나의 자체 상표로 인식하는 듯

케첩, 케찹 대신 끝까지 '케챂' 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네요. 하긴 마요네즈도 오뚜기 제품은 끝까지 '마요네스' 라 부르니...

 

그리고 이건 계란지단 올라간 오무라이스를 어떻게 컵밥으로 재현했는지 너무 궁금해서 집어든 이유도 있습니다.

 

 

제품 측면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컵당 열량은 450kcal로 봉지라면과 엇비슷한 수준.

 

 

역시 전자렌지 조리와 끓는물 조리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마는 거의 대부분 사람은 전자렌지 조리를 택하겠지요.

 

 

용기 안에는 180g들이 컵밥과 케챂오므라이스 건더기, 그리고 오므라이스 소스와 토마토 케챂, 일회용 스푼이 있어요.

아마 케챂오므라이스 건더기가 계란지단을 말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어떤 구성일지 감이 전혀 안 잡히는군요.

 

 

아, 이런 방식이구나...ㅋㅋ

일단 용기 안에 밥과 오므라이스 건더기인 계란지단을 뿌립니다.

납작한 계란지단이 아닌 스크램블 에그 같은 계란이 들어있어요. 아무래도 레토르트 제품은 이게 한계 아닐까 싶은...

대신 계란지단 안에는 계란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옥수수, 당근, 햄 등의 건더기가 의외로 꽤 충실하게 차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밥과 계란을 1분 20초~2분 정도 익힌 뒤 마지막으로 오므라이스 소스, 케찹을 뿌리면 됩니다.

전문점 오무라이스까진 아니지만 이렇게 소스와 케찹까지 뿌리니 뭔가 진짜 오무라이스가 완성된 것처럼 뵈긴 하네요.

 

 

이걸 덮밥처럼 먹긴 좀 그러니...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뭐 어짜피 비벼먹는 거니 이렇게 비벼도 상관없겠지요.

 

 

이것도 의외로 오무라이스 맛을 꽤 잘 살린 제품. 계란지단에 들어간 각종 건더기는 볶음밥 느낌을 내기 위한 걸로 추정.

밥이 볶음밥이 아닌 흰밥이다보니 볶음밥의 느낌을 내기 위해 계란지단에 옥수수, 햄, 당근 등의 건더기를 넣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함께 내용물을 비비니 자연스럽게 볶음밥에 계란지단 올려 비빈 오무라이스처럼 만들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조금 새콤한 계열의 오무라이스. 케첩의 영향도 있지만 소스 자체가 살짝 새콤한 계열이더라고요.

다만 이게 호불호 갈릴 정도의 새콤함까진 아니고 그냥 '아, 이 정도구나' 라고 느낄 정도라 먹는 데 무리는 거의 없을 듯.

나이대 있는 사람보다는 학생, 혹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저는 꽤 맛있게 먹었어요.

 

2023. 8. 29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