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농심의 인스턴트 1인분 파스타 '파스타랑' 의 새로운 맛, '알리오올리오' 입니다.
'알리오 에 올리오(Aglio e Olio)' 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에서 먹는 오일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로 직역하면 마늘과 기름.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아 향을 낸 뒤 거기에 면을 더해 비벼먹는 가장 심플한 재료의 파스타기도 해요.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파스타랑' 시리즈 두 가지를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후속으로 나온 세 번째 맛입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대략 2천원대 중, 후반 정도 하는데, 할인 행사를 하면 아마 조금 더 싸게 살 수도 있을 것이에요.
(파스타랑 볼로네제 & 버섯크림 : https://ryunan9903.tistory.com/1952)
2022.12.6. 파스타랑(볼로네제 & 버섯크림) / 전문점 고급 파스타를 집에서 인스턴트로 간편하게! 농
최근 농심에서 되게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인스턴트 파스타 신상품 2종이 있습니다. '파스타랑' 이라는 제품인데요, 흡사 아즈마 키요히코의 만화 '요츠바랑!' 을 연상케 하는 이 제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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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 뒷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그리고 조리방법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신기한게 저는 알리오 에 올리오는 당연히 볼로네제나 크림 소스에 비해 열량이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기름이 들어가 그런가, 오히려 그 제품보다 열량이 훨씬 높습니다. 다른 두 제품이 400kcal대 후반인 것에 반해
이 제품은 단독으로 칼로리가 600이 훌쩍 넘어가네요. 와 이 정도면 상당한... 수준인데;;
박스 안에는 건조 파스타면과 함께 세 종류의 스프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상단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면첨후레이크(면 끓일 때 같이 넣는 것), 알리오올리오 소스
그리고 아래는 후첨 후레이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첨후레이크 안에는 건조 마늘과 함께 건조 맛살로 추정되는 건더기, 그리고 페퍼론치노가 들어있습니다.
건조 마늘 후레이크가 꽤 많아요. 원래 알리오 에 올리오를 만들 때 마늘 이렇게 많이 넣는 것 아니라고 들었는데
뭐... 여기는 대한민국이고 오리지널 방식대로 만들면 한국 사람 기준 마늘향 하나도 안 난다고 불만을 표할테니...ㅋㅋㅋ
끓는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약 3분 30초간 더 삶습니다.
그리고 면이 다 익으면 물을 한 4~50ml 정도만 남긴 뒤(대충 짜파게티 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넣고 면과 잘 비벼지게끔 한 번 비벼요.
소스와 함께 다 비빈 면을 그릇에 옮겨담은 뒤 마지막으로 후첨 후레이크를 뿌리면 완성.
맛은 의외로 꽤 진한 맛. 저는 오일파스타라 하여 꽤 심심한 맛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간간하게 간이 된 편입니다.
그리고 뭐 당연하겠지만 마늘의 풍미가 꽤 강하게 올라오면서 살짝 해산물의 맛도 느낄 수 있는 파스타였습니다.
면은 쫄깃쫄깃하니 식감이 꽤 좋네요. 인스턴트가 아닌 그냥 파스타면을 삶아 만든거라 해도 문제 없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여튼 마늘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일반적인 알리오 에 올리오보다 조금 간간하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꽤 괜찮게 즐길 수 있었던 인스턴트 파스타로 집에서 간편하게 느낌을 내 보고 싶을 때 괜찮겠습니다.
2023. 9. 2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