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스타벅스의 '갈릭&올리브 브레드' 라는 미니식빵입니다. 가격은 5,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
마늘, 그리고 올리브를 넣어 풍미를 살린 식빵으로 식사 대용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해요.
그러고보니 한때 미니식빵 붐이 꽤 일어서 식빵전문점도 많이 생기고 그랬는데 요새는 그 유행이 싹 사라진 것 같네요.
빵 한 개(130g) 당 영양성분표입니다. 열량은 365kcal.
그나저나 빵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130g도 안 될 것 같아 보였는데 의외로 부피대비 무게가 꽤 충실한 편이네요.
제품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여러 정보입니다.
벽돌 모양(이라고 해야 할까?)의 딱 봐도 꽤 견고해보이는 식빵 한 덩어리가 들어있어요.
곳곳에 검은 반점이 박혀있는 건 블랙 올리브입니다. 그리고 치즈도 들어있네요. 식빵 위에 치즈 덩어리 굳은 게 보여요.
식빵이 꽤 두꺼워서 그냥 먹기는 좀 그렇고 이렇게 칼로 네 등분을 하면 딱 먹기 좋은 크기로 나뉘어집니다.
이렇게 자른 뒤 토스터기, 혹은 오븐에 올려 표면이 약간 바삭해질 정도로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데워 촉촉하게 먹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요. 뭐가 되었든 치즈 들어간 제품이니 차게 먹지만 않으면 됩니다.
저는 오븐에 살짝 구워서...
블랙올리브 조각이 콕콕 박혀있는 빵 윗부분에 뭔가 치즈처럼 보이는 것은 통마늘 슬라이스입니다.
마늘을 잘게 다져넣거나 소스로 만든 게 아닌 소금간을 한 통마늘 슬라이스를 빵 사이에 통째로 저렇게 집어넣었는데요,
그래서 당연하겠지만 마늘향이 엄청 강하게 납니다. 거기에 올리브도 향 자체가 강한 재료라 이 올리브향까지 어우러지며
상당히 풍미가 진한 식빵을 즐길 수 있어요. 향이 너무 강해 별도의 잼이나 스프레드가 전혀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 올리브나 마늘의 향을 저는 되게 좋아하는 편이고 그렇게 호불호 많이 갈리는 향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만
좀 담백하고 심심한 느낌의 식빵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점입니다.
일단 마늘향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세요. 다만 마늘빵의 단짠단짠함은 아니고 짭짤함 쪽에 좀 더 가까운 빵입니다.
2023. 8. 31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