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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3.8.31. 두부 웜 포케 샐러드(스타벅스) / 두부와 각종 곡물을 매콤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에 비벼먹는 식사대용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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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상품은 스타벅스의 신상품 샐러드 '두부 웜 포케 샐러드' 입니다.

두부와 함께 각종 곡물을 담은 샐러드로 식사 대용 컨셉으로 나온 제품. 포장이 은근 비빔밥 도시락과 닮게 나왔어요.

가격은 무려 7,400원(...) 그래... 고기나 빵보다 풀뙈기가 더 비싼 세상이니까;; 그걸 감안해도 너무 비싼 것 같지만요...

 

 

제품 포장 띠지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샐러드 하나(170g) 당 열량은 소스포함 280kcal로 확실히 풀 위주의 식단이라 그런가 열량은 눈에 띄게 낮은 편입니다.

 

 

이 샐러드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일단 상단에는 이렇게 가운데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소스와 함께

두부, 병아리콩, 삶은 보리쌀(그냥 보리밥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단호박 으깬 것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랫쪽에는 레터스잎과 함께 적양배추 잘게 썬 것이 들어있어요.

 

 

좀 특이한 것은 이 샐러드 차게 먹는 게 아니라 데워서 먹는 샐러드라는 건데요,

당연히 아래 있는 야채는 데우는 거 아니고 분리가 되는 위의 곡류들만 전자렌지에 따끈하게 데우라고 하네요.

정확히 얼마나 데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따끈해질 정도 수준인 1분을 데운 뒤 내용물을 야채 위에 부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소스는 따로 데우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내용물 위에 골고루 뿌려준 뒤...

 

 

야채와 소스, 곡류를 잘 비벼서 포크로 떠 먹으면 됩니다.

보리쌀 때문에 약간 비빔밥 같은 비주얼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이거 문득 든 재미난 생각인데 드레싱을 빼고

그 자리에 고추장을 넣은 뒤 밥을 좀 더 넣으면 완전히 비빔밥 될 것 같지 않아요? 왠지 그럴싸한 맛이 날 듯한 느낌.

 

 

맛은 꽤 괜찮습니다. 아일랜드 드레싱이 살짝 매콤함이 감도는 맛이라 느끼하지 않고 꽤 좋은 편이에요.

거기에 두 종류의 야채가 만들어내는 신선함, 그리고 두부, 단호박, 보리쌀, 병아리콩 등의 곡류가 함꼐 섞여들어있어

고기 없이 풀뙈기만 먹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뭔가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샐러드였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을 듯 하네요. 물론 저에게 식사대용은 어림도 없겠지만 말이죠.

아무리 다양한 종류의 곡물이 들어가 간편이 먹을 수 있다 해도 가격이 7,400원까지 하는 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

가격만 좀 더 저렴했더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2023. 8. 3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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