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스타벅스의 '애플 크럼블 타르트' 라는 미니 타르트입니다. 가격은 5,900원으로 다소 센 편.
우유나 버터 등의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고 밀가루와 과일, 설탕만을 이용하여 만든 '비건 베이커리' 컨셉으로 나왔습니다.
타르트를 만들 때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과일인 사과를 활용하였는데, 제품 중 사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꽤 높은 편이네요.
그리고 열량이 무시무시해요. 타르트 한 개(135g) 당 무려 557kcal나 하는데, 이는 짜파게티 한 개와 비슷한 수치.
게다가 이 타르트 크기도 꽤 작은 편인데 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들었을 때 묵직한 그립감이 꽤 컸죠.
제품 포장 후면에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여러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열량은 557kcal로 크기대비 엄청나게 높은 편. 그리고 밀가루, 설탕, 사과만을 써서 만든 제품으로
유통기한 또한 상당히 짧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식물성 비건제품의 컨셉으로 나오긴 했지만,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 식품을 만드는 제조시설과 같은 구역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이런 점까지 민감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채식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보통 이 정도까지 크게 신경은 안 쓴다 하지만 그래도...
전용 종이 박스 안에 사과 과육과 함께 촉촉한 소보루가 듬뿍 올라간 둥글넓적한 타르트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타르트 윗부분은 촉촉하지만 소보루와 사과과육을 감싼 생지 부분은 꽤 딱딱하니 먹을 때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플라스틱 일회용 나이프로 이거 잘못 썰다가 나이프가 부러질 정도였으니(...)
타르트 속에는 사진과 같이 진한 사과잼이 가득 들어있는데요, 이거 생각 이상으로 엄청 농후하게 진하고 촉촉하네요.
사과 특유의 향과 함께 진한 단맛과 소보루의 촉촉함이 훅 치고 들어오는데 굉장히 진한 맛이라 좀 당혹스러울 정도.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반길만하겠지만 너무 단 것에 민감하다면 약간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음료 없이 먹어도 큰 문제 없을 정도로 촉촉한 것도 큰 장점인데요, 아마 사과잼에서 나온 수분 때문 아닐까 싶던...
여튼 굉장히 밀도가 높고 또 아주 진한 단맛을 갖고 있는 꽤 알찬 타르트였습니다. 크기는 작아도 맛은 확실하네요.
아주 진하고 달콤한 사과 타르트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 음료와 함께라면 흰우유, 혹은 아메리카노를 권합니다.
2023. 8. 31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