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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3.11.16. 미스터피자(하남점) / 12,900원의 행복, 70분간 즐기는 피자와 샐러드바 뷔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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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바로 앞에 위치한 하남시의 유일한 미스터피자 지점, '미스터피자 하남점'

외지에서 친구들이 놀러와 점심 목적으로 함께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피자뷔페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기도 합니다.

 

 

 

하남점 피자뷔페의 이용 가격은 평일 12,900원, 그리고 주말엔 13,900원.

 

70분의 제한시간 동안 매장에서 구워나오는 피자(랜덤 제공)와 샐러드바, 음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뷔페 코스로

뷔페를 원하지 않으면 단품 피자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웬만해선 뷔페로 먹는 게 훨씬 낫긴 합니다.

다만 양이 많지 않은 사람들끼리 오는 거라면 단품으로 주문하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긴 하겠군요.

 

 

 

매장 중앙에 비치되어 있는 한 때 너무도 좋아했던,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샐러드바.

 

 

 

자리에 앉자마자 서둘러 피자와 함께 샐러드바의 음식, 그리고 콜라를 담아왔습니다.

제한 시간이 70분이니만큼 바쁘게 먹어야지요. 물론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 담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70분이면 시간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긴 합니다.

 

 

 

탄산음료는 펩시 넥스로 선택.

뷔페 매장이 아니었던 곳이 뷔페 매장으로 바뀐 거라 음료 디스펜서가 주방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처음에 오면 찾기 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매우 좋아하는 미스터피자의 샐러드바.

주로 10대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이 먹고 나서도 이런 음식들은 여전히 좋습니다.

 

 

 

옛날엔 이 푸실리 파스타가 그렇게 맛있어서 이것만 잔뜩 가져다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어떻게 만드는 걸까 되게 궁금했었는데, 만드는 과정을 알고 또 이것도 벌크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예전과 같은 열정과 사랑은 식어버리... 지 않고! 여전히 매우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죠.

 

 

 

피망과 케첩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볶아낸 구운 스모크햄 샐러드.

 

 

 

차게 식어있긴 하지만 미트볼도 함께 있어 넉넉하게 담았습니다. 이건 밥반찬으로 먹어도 은근 좋을 것 같네요.

 

 

 

폭탄 맛살 샐러드도 있고 여러모로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여기 꽤 많이 있습니다.

미스터피자 샐러드바는 지점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나, 하남점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꽤 많은 편.

 

 

 

피자는 내가 지정을 할 수 있는 게 아닌 주방에서 구워 나오는 게 랜덤이기 때문에 따로 선택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대신 하나씩 직접 배식받는 게 아닌 피자 코너에 구워져나온 걸 자기가 가져오는 방식이라 비치되어 있는 걸 중

먹고 싶은 걸 고르는 건 가능해요. 저는 일단 비치되어 있는 피자를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오긴 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체다치즈와 감자, 불고기 토핑을 얹어 바베큐 소스를 발라 구운 씬 피자.

바베큐 소스와 체다치즈의 진한 맛 때문에 맥주안주로 엄청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이건 잘 알겠습니다. 이 피자를 모를 리 없지요.

쉬림프 골드와 더불어 미스터피자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 피자, 포테이토 골드.

 

 

 

그 옆에는 쉬림프 골드도 있었습니다. 다만 피자뷔페용으로 제공된 거라 단품에 비해 토핑은 약간 부실한 편.

 

 

 

피자몰에서 잘 나가는 마약옥수수 피자가 여기도 있더군요.

다만 노하우의 부족인지 모르겠지만, 피자몰 마약옥수수피자의 그 중독될 듯한 맛에 비해선 살짝 모자란 편.

 

 

 

두 번째 피자 접시에 크림치즈 무스가 올라간 피자 두 쪽을 담아왔습니다.

 

 

 

베이컨과 돼지고기 토핑을 올린 뒤 도우 끝에 크림치즈로 마무리한 피자.

 

 

 

이 쪽은 그냥 불고기 피자 같아요. 양파와 함께 불고기를 토핑으로 올려 달달한 것이 한국인이 좋아할 것 같은 맛.

 

 

 

샐러드바도 한 번 알차게 보충해주고...

 

 

 

너무 믹스 샐러드 위주로만 먹을 순 없으니 셀러리도 가져와 한 번 야채를 보충해주고...

 

 

 

콜드 파스타도 옛날엔 매장에서 다 직접 만드는 줄 알았는데, 완제품으로 만들어 파는 게 따로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건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파스타도 먹었다는 느낌을 내기 위해 살짝 담아왔습니다.

 

 

 

여긴 즉석조리코너에 떡볶이도 있어요.

 

 

 

그냥 어묵과 떡만 넣고 볶아낸 아주 단순한 국물떡볶이긴 한데, 대부분의 샐러드바 음식이 찬 음식 위주라

중간에 한 번 가져와서 함께 먹어주면 따끈한 게 속에 들어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닌데, 찬 음식만 먹다 따끈한 걸 먹으니 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그런 게 있어요.

 

 

 

다음 피자 접시. 아래쪽 피자는 고구마 무스를 도우에 얹어 구운 치즈 피자.

 

 

 

이 쪽은 바베큐 피자인데, 바베큐 소스를 많이 발라 굉장히 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역시 맥주안주에 특화된 맛.

 

 

 

이번에는 처음 먹었던 포테이토 체다치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 그리고 하와이안 피자를 한 점씩.

피자 나오는 거 보면 미스터피자에서 정규 메뉴로 판매하는 것 이외의 것들도 은근히 섞여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피자가 은근히 맛있다니까요. 감자와 베이컨, 체다치즈가 함께 조화되면 어떤 요리에서나 시너지를 발휘하는 듯.

 

 

 

페퍼로니 피자는 뭐 아주 전통적인 페퍼로니 피자 맛입니다.

옛날엔 페퍼로니 피자 같은 것보다 콤비네이션처럼 다양한 토핑 올라가는 피자가 더 좋았는데, 맥주 궁합을 알게 되면서

페퍼로니 피자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깨닫게 되었지요. 다만 지금은 워낙 페퍼로니 피자 잘 하는 집이 많아서...

 

 

 

하와이안 피자는 뭐... 말을 아낍니다...^^;; 저는 일단 파인애플 피자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피자는 이 정도까지 하고, 마무리 디저트로 요거트와 함께 과일, 젤리 등을 이것저것 담아왔습니다.

대다수 과일이 통조림과일 위주긴 하지만 그래도 구색을 잘 갖춰놓고 있어 디저트로 먹기에는 크게 아쉽지 않은 정도.

 

 

 

요 사과젤리 정말 좋다니까요.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말캉말캉하고 산뜻한 맛이 배부른 상태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로 과자 코너에 있는 고구마스틱 담아와서 적당히 집어먹으며 마무리.

커피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대신 플레인 요거트 같은 것이 있어 디저트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뷔페류와 비교했을 때 막 엄청나게 메리트있는 음식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1만원대 초반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피자, 그리고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크게 작용하는 '미스터피자 뷔페'

저는 이런 류의 뷔페 참 좋아하는데, 여러분들도 부담없는 가격에 피자와 샐러드바를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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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꽤 오래간만에... 진짜... 정말 오래간만에... 미스터피자에서 샐러드바 포장을 해 왔어요...!!!

와, 이렇게 샐러드바 포장해온 게 몇 년 만이지...ㅋㅋ 티스토리 이사하고 나서는 한 번도 안 했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마지막으로 포장해온 게 10년은 족히 넘은 것 같은데... 옛날부터 블로그 보신 분 중 샐러드바 포장 기억하는 분 계시려나.

 

정말 오래간만에 샐러드바 포장을 해 봤는데, 지금은 6구짜리 용기를 주고 가격은 6,500원을 받더군요.

옛날 한창 포장 많이 하던 시절, 용기 두 개에 가득 담아 5,900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두 배 수준으로 비싸진 건 맞지만

그간 있었던 물가 인상을 생각해보면 지금 가격이 현재 물가에 맞는 적정 가격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배달 포장의 경우 직원이 담아주지만, 하남점 매장의 경우 방문 포장을 하면 손님이 직접 먹고싶은 걸 담을 수 있습니다.

 

 

 

뚜껑이 아슬아슬하게 넘치지 않고 닫힐 정도로 꽉꽉 눌러담은 미스터피자 샐러드 포장.

용기가 작아 실제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한때 제 블로그의 정체성 중 하나였던 '샐러드바 포장' 이라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어 기분이 꽤 좋습니다ㅋㅋ 이거 은근 맥주나 와인 플래터 개념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맥주 마시거나 와인 마실 때 이 용기에 샐러드바 음식들 담아와서 그대로 용기째 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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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피자 하남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4번출구 하차, 바로 앞 명지캐럿 상가 2층

https://naver.me/GNUSs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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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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