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의 '구리코 러너' 로 유명한 일본 글리코제과의 스틱형 막대과자 '프리츠(PRETZ)'
그 제품이 대한민국 해태제과와 제휴하여 대한민국에도 진출, '글리코해태' 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동네 마트에서 프리츠 1+1 행사를 하기에 집어온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두 가지 맛을 접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제품은 '프리츠 토마토' - 정가 기준으로는 1,500원인가 하고 마트에선 보통 1,200원 정도에 팔더군요.
잘 익은 토마토, 그리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넣고 반죽하여 밸런스 잡힌 맛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제품 측면에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33g) 당 열량은 155kcal.
중량이 꽤 가벼운 편이긴 하네요. 이는 빼빼로를 비롯한 스틱형 과자가 가진 한계라고 봐야 할지...
제품 포장 후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간편포켓' 이라는 이름의 뜯는 곳이 또 하나 있는데 저 아랫쪽 절취선을 뜯으면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는군요.
박스 포장 안에는 과자가 들어있는 은박 포장 하나가 더 덧대여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은박 포장을 벗겨내면 사진과 같이 길쭉한 스틱형 과자가 여러 개 들어있는데요,
과자 전체의 중량이 상당히 가볍긴 하지만 스틱 과자도 부피가 작은 편이라 양이 적다... 라는 느낌은 묘하게 안 드네요.
이거 꽤 맛있어요. 은은하게 토마토향이 입 안을 감싸면서 이내 부드럽게 녹아드는 맛인데 토마토 특유의 산미와
짭짤한 맛이 되게 조화롭게 어울려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과자 자체도 오독오독하니 식감이 좋고
무엇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과자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게 이 토마토맛이 가진 가장 큰 강점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되게 맘에 들었던 제품. 짭짤한 토마토의 산미가 정말 가벼운 맥주안주로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배가 찰 정도로 묵직한 안주가 부담스러울 때 이거 스낵 하나와 함께 가볍게 맥주 한 캔 하면 딱 어울릴 것 같은 느낌.
. . . . . .
두 번째 제품은 프리츠 발효버터입니다. 가격은 토마토와 동일하고요.
이 제품의 경우 통밀로 반죽하여 만든 스틱 안에 발효한 버터를 넣어 버터 풍미를 한껏 강조시킨 제품이라고 하네요.
역시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34g) 당 열량은 155kcal입니다.
박스 후면에는 역시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과자의 길이를 보니 저 간편포켓을 열어 봉지를 뜯어 박스 안에 과자를 넣으면 저기에 손 넣어 집어먹기 딱 좋겠더군요.
박스 안에 은박 포장이 하나 더 들어있는 것도 동일.
그리고 외관상 토마토맛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역시 길쭉하고 가느다란 스틱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보면 빼빼로 초코맛에서 초코가 빠진 맨 과자만 보는 것 같아요. 실제 굵기도 모양도 그와 같으니까요.
이 쪽은 짠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좀 더 메인으로 느껴지는 편. 다만 단맛이 그렇게까지 강한 건 아니고
살짝 단맛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이내 버터의 향이 훅 치고 들어오네요. 버터 함량이 별로 높은 제품이 아닌걸로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이 생각보다 꽤 강하게 느껴져 다소 의외다 싶었습니다. 버터 풍미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토마토 쪽이 좀 더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이건 몇 개 먹는 건 좋은데 계속 먹자니 살짝 느끼하면서
부담스러운 감도 있어서요. 뭐 그럼에도 과자 자체는 꽤 맛있으니 버터 풍미 좋아하신다면 드셔볼 만한 제품이 맞습니다.
. . . . . .
https://www.youtube.com/watch?v=uyHo9_lwXpg
PS : 프리츠 하면 저는 이 광고밖에 생각이 안 나는...;;
2024. 2.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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