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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4.1.15. 베이컨 크림치즈 씨드롤(스타벅스) / 치아씨드가 콕콕 박혀있는 버터롤 사이 매콤한 할라피뇨 크림치즈 한가득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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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상품은 스타벅스의 신상품 샌드위치 '베이컨 크림치즈 씨드롤' 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5,900원.

일반적인 식빵 샌드위치가 아닌 버터롤 사이에 내용물을 끼워넣은 이색 식사대용 샌드위치라고 하더군요.

 

 

 

제품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샌드위치 한 개(128g) 당 열량은 421kcal로 중량 대비 열량이 꽤 높은 편. 아마도 크림치즈 때문이 아닐까 싶겠습니다만...

 

 

 

얼핏 빵 외관이 크루아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크루아상이 아닌 일반적인 버터롤빵이라고 합니다.

빵 표면에 뭔가 사람에 따라 조금 혐오스럽게 보일 수 있는 검은깨 같은 반점이 엄청 촘촘하게 박혀있는데 이 정체는

'치아씨드' 라고 합니다. 치아씨드(Chia Seed)는 멕시코 중, 남부지방과 과테말라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치아(Chia)라는 식물의 씨앗으로 오메가3, 무기질, 단백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함께 있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되는 씨앗이라고 합니다. 그 작은 씨앗이 빵 표면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거고요.

 

 

 

치아씨드가 박혀있는 롤빵 속에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베이컨, 할라피뇨를 다져넣은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먹거나 혹은 오븐을 이용하면 되는데, 너무 오래 데우면 안에 있는 치즈가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살짝 따끈하게 데워질 정도로만 전자렌지, 또는 오븐을 이용하여 데워먹으면 됩니다.

일단 내용물 맛은 아주 좋아요. 체다 슬라이스 치즈보다도 그 아래 있는 크림치즈의 풍미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크림치즈 특유의 새콤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베이컨의 기름짐, 거기에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첨가되어 진짜 복합적인 맛이

제대로 느껴진다는 점이 가장 좋았거든요. 이 맛을 내는 크림치즈만 따로 팔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버터롤도 뻑뻑하지 않고 촉촉하고 보드라워서 크림치즈와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잘 어울리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치아씨드에 대해선 살짝 애매... 일단 빵에 붙어있다곤 해도 너무 잘 떨어져서 먹을 때마다 우수수 바닥으로 떨어지고

맛을 더해주는 데 있어 특별한 역할을 하느냐... 에 대해선 좀 애매했던지라 굳이 이걸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은 느낌.

내용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버터롤로 했거나 혹은 버터롤 대신 크루아상 같은 걸 넣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신상품 샌드위치였습니다. 그래도 크림치즈가 아주 맛있어서 한 번 먹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봐요.

 

2024. 1.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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