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 위치한 피자 & 오븐파스타 전문점 '피자 보이시나'
노량진 근처에서 여럿이 피자 먹고 싶을 때 여기만한 곳이 없습니다. 단체좌석도 있고 분위기도 시끌시끌하지 않아
이야기 나누면서 느긋하게 피자 즐기기 가장 괜찮은 곳이라 생각하는 가게입니다. 가격대도 그리 높지 않고 말이지요.
이 날도 저 포함 7명 단체 모임이 있어 방문했어요.
매장 내 손님만 없다면 의자 붙여 이 정도 앉아 단체로 즐기는 건 얼마든지 가능.
매장 한 쪽에 피클, 소스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셀프 바와 함께 음료 디스펜서가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대충 피자 종류는 이 정도. 사이즈는 레귤러, 라지, 점보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인원수에 맞춰 이용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7만원 나오네요... 인당 1만원에 피자 세 판에 음료 무제한이라...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
여기는 파마산 치즈를 통을 가져다놓는 게 아닌 개별 포장된 걸 사용하더군요.
여튼 기본 식기 준비해놓고...
셀프 바에 비치되어 있는 오이피클, 그리고 갈릭디핑 소스와 핫소스 세팅.
탄산음료 중 펩시 라임이 있어 이걸 선택.
요새 제 주변 사람들도 탄산음료 디스펜서에 펩시 라임 있음 거의 90% 이상 이걸로 담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먼저 나온 '베이컨 체다치즈 피자' 점보 사이즈.
총 10조각으로 잘려 나옵니다.
일단 한 조각 담아서...
체다치즈와 베이컨을 메인으로 하여 짭조름하고 기름진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주 모범적인 피자라 해야 할까요.
절로 맥주 부르게 만드는 그런 류의 피자입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컨 들어간 피자는 절대 실패할 리 없다 확신하는 편.
이어 나온 피자는 '직화 불고기 피자' - 이건 라지 사이즈.
직화불고기와 피망 토핑을 올려 구운 뒤 바베큐 소스를 뿌려 마무리한 피자로 고기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도...
뭔가 빈약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의외로 맛은 꽤 풍부한 편이었습니다. 치즈도 적당히 들어있는 편이었고요.
바베큐 소스와 양념이 된 고기 덕에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감돌더군요. 이거 좋아하는 사람은 되게 좋아할 듯.
그리고 마지막은 '페퍼로니 피자' 역시 라지 사이즈.
사실 어릴 땐 페퍼로니 피자가 뭐가 좋은건지 이해가 안 되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콤비네이션이라든가 불고기 같이 고기 토핑 듬뿍 올라간 화려한 피자가 좋지 왜 이런 걸 좋아하는 걸까 의아해했던 시절이
분명 저에게도 있었는데 지금이야 뭐...ㅋㅋ 맥주안주로 먹을 때 이것보다 좋은 피자가 또 없다고 느끼는 중이지요.
여기 페퍼로니 피자는 조금 더 기름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편.
아예 이런 류의 피자는 컨셉에 맞춰 대놓고 기름지게 만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 봅니다...^^;;
여전히 가성비 좋게 맛있게 피자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노량진의 '피자 보이시나'
여기는 진짜 부담없이 마음 편하게 가서 피자랑 이것저것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노량진 근처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피자가 먹고 싶다면? 주저없이 찾아가보세요. 의외로 꽤 만족스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 . . . .
PS : 이 날의 모임은 술 없이 따끈한 생강차로 건전하게(?) 마무리.
. . . . . .
※ 피자 보이시나 노량진점 찾아가는 길 : 서울특별시 동작구 만양로14길 21(신천지약국 먹자골목 내 위치)
http://naver.me/x6PUK7Yn
피자보이시나 노량진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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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4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