벛꽃이 만발한 지난 봄. 돈까스도 먹고 벛꽃도 볼 겸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벛꽃명소 삼익그린아파트를 다녀왔습니다.
이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단지 안 벛꽃이 꽤 유명하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거에요. 제 블로그에도 여러 번 소개했고...
그래서 뭐 벛꽃 보러 간 김에 식사도 자주 가던 삼익그린상가 지하의 '주양 마마 왕 돈까스' 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메뉴판을 한 컷.
바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각종 식기류는 셀프로 알아서 이용.
기본 식기 준비.
음식을 주문하기도 전에(...^^;;) 일단 한 그릇 내어주는 따끈한 크림 수프.
인당 하나씩 나오는 물김치와...
기본찬 배추김치. 개인적으로 물김치 쪽이 훨씬 더 맛있긴 하지만요.
오늘은 매운 소스와 일반 소스가 반반 섞여있는 '반반돈까스(9,000원)' 로 선택.
사이드는 밥과 함께 오이피클, 단무지, 양배추샐러드, 그리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 샐러드의 심플한 구성.
큼직한 왕돈까스 위 무심한 듯 골고루 뿌려져 있는 일반 소스와 매운 소스.
매운 소스라고 하지만 막 입에 불이 날 정도로 매운 건 아니고 그냥 '어, 적당히 매콤하네' 라고 느낄 정도의 소스입니다.
늘 먹던 거라 뭐... 딱히 더 설명할 게 없네요. 저는 여기 돈까스 어릴적부터 먹어서 익숙하고 참 좋단 말이지요.
그나마 과거 주양쇼핑 시절의 돈까스 감성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 여기라 이 가게를 제일 선호하는 편.
리필 돈까스도 야무지게 먹고 배 두들기며 벛꽃 보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여기는 너무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개한 집이라 뭐 더 말할 것도 없긴 해요...ㅋㅋ 여튼 잘 먹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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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벛꽃 명소, 삼익그린아파트의 벛꽃으로 마무리.
여기도 재건축 이야기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아직도 큰 이야기가 없는 걸 보아 그래도 앞으로 몇 년간
지금 이 벛꽃의 모습을 계속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걸 외지인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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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양마마돈까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명일역 또는 고덕역 하차 후 도보 10분, 삼익그린 2차 종합상가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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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21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