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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4.7.11. 볼파스엔젤맨 호피 라거(리투아니아 맥주) / 라거면서 에일같은 감성이 느껴지는 쌉싸름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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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 앞 마트에서 구매한 캔맥주 '볼파스엔젤맨 호피 라거' 라는 제품입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수입한 맥주로 정가는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4캔 1만원 행사에 끼어있던 제품 중 하나였어요.

라벨에 꽃 문양과 함꼐 줄리앙 석고상(...맞나..?)가 그려져 있어 한껏 고급스럽고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게 특징.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제품 정보입니다. 알콜 도수는 5.5%.

 

 

 

'볼피스엔젤맨' 맥주의 경우 뚜껑이 있는 부분에 이렇게 금박으로 종이가 한 겹 싸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먼지 등이 쌓여서 음용구가 불결해지는 걸 막기 위해 덮은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금박을 벗겨내면 이렇게 금색의 뚜껑이 나오지요.

 

 

 

잔에 따라놓고 한 컷. 맥주의 색은 좀 짙은 호박색. 생각하기 쉬운 일반적인 라거 맥주보다 좀 더 진한 느낌입니다.

 

호피 라거는 이름 그대로 홉의 풍미가 강한 라거 맥주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마시면 조금 의아하게 느낄 수 있어요. 이게 라거 맥주라고...? 저는 처음 한 모금 마셨을 때 입 안에 퍼지는

강렬한 홉향과 쓴맛 때문에 이건 라거 맥주가 아니라 에일 맥주같은데... 라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처음 훅 치고 들어오는 쓴맛과 함께 뒷맛이 살짝 달콤하면서 쌉싸름하게 마무리되는 맛.

개인적으로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제 취향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 그냥 한 번 맛본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2024. 7.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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