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중국식품 전문점에서 사 온 '왕왕 따미빙(大米饼 - 대미병)' 이라고 하는 중국 쌀과자입니다. 가격은 2,500원.
저 오른쪽 아래 캐릭터... 중국 과자에서 은근히 많이 봤던 마스코트인데 중국의 식품 브랜드 '왕왕(旺旺)' 의
마스코트...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튼 일반적인 마트에서 파는 제품은 아니고 중국식품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경우 대림동이라든가 남구로, 혹은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면 있어요.
중국에서 직수입으로 가져온 제품이라 한글표시사항은 별도의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한자를 읽을 수 있는 분은 뭐... 보고 읽으셔도 되긴 합니다...ㅋㅋ
한글표시사항 부분을 확대시켜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정식 명칭은 '왕왕 대미병'
영양성분표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100g당 555kcal라니... 진짜 섬뜩할 정도로 열량이 높네요;;
역시 튀김과자류라 열량이 엄청 높은건가 싶기도 하고...
포장 안에는 개별 포장되어 있는 총 여섯 개의 과자와 함께 방습제 하나가 별도로 들어있습니다.
요새 과자에 저거 들어있는 거 거의 본 적 없는데 상당히 오래간만에 보네요.
개별 포장된 과자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큰 편입니다. 진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커요.
큼직하기로 유명한 대표적인 우리나라 쌀과자인 '쌀로본' 이나 '참쌀설명 달콤한맛' 이것보다 더 큽니다.
우리가 생각하기 쉬운 가장 단면적 큰 과자인 맥비티 다이제스티브보다도 훨씬 더 큰 압도적 너비.
단순히 면적만 놓고 보면 살짝 과장에서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단팥빵 한 개 정도 크기와 거의 맞먹을 만한 수준입니다.
봉지 안에는 납작하고 또 큼직한 쌀과자 한 개가 들어있는데 모양만 좀 크다뿐이지 좀 낯익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혹시...? 설마...? 하는 마음에 집어들어 한 입 베어물었는데,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맛, '아, 쌀로별이다!'
그렇습니다. 이거 롯데 쌀로별과 90% 동일한 맛입니다. 아니 그냥 같은 맛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너무 정직한 쌀로별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맛일 거에요...ㅋㅋ 바삭바삭함과 단짠단짠하고 고소한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녹차 등과 함께 즐기는 가벼운 간식은 말할 것도 없고 특유의 짭짤함이 맥주안주로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대체제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로별' 이라는 스낵이 있으니 일부러 구하기 위해 중국식품점을 뒤질 이유는 전혀 없지만
혹시라도 중국식품점 갔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면 한 번 사 먹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후회할 일은 없을 겁니다!
2024. 7. 1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