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4.7.11. 메밀소바(이가자연면) / 입맛없는 여름에 가볍게 끓여 시원하게 즐기는 본격적인 인스턴트 메밀국수

반응형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할인 행사를 하여 구매한 '이가자연면 메밀소바' 라고 하는 인스턴트 메밀국수입니다.

총 8개가 들어있는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데 정가는 10,980원인데 멤버십 3,000원 할인으로 7,980원에 집어왔습니다.

대략 한 봉지 1,000원 꼴이니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서요.

 

일단 제가 구매한 곳은 이마트 트레이더스긴 한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인터넷 쇼핑몰로도 팔고 있더라고요.

혹여라도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별 포장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한 봉지(136.5g) 당 열량은 365kcal로 일반 봉지라면보다 낮은 칼로리가 특징. 건면 봉지라면과 얼추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 조리 방법이 함께 인쇄되어 있으니 조리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봉지 안에 뭔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습니다.

케이스에 담겨 비닐 포장되어 있는 메밀면, 그리고 별도의 스프 파우치가 총 네 가지나 들어있는데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대로 '김스프', '액상 모밀장', '건더기스프', 마지막으로 '생와사비'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밀면은 건면이 아닌 생면으로 들어있더군요. 그래서 뭔가 더 본격적이라는 느낌.

 

 

 

끓는 물에 메밀면을 넣고 약 2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면을 끓이는 동안 국시장국을 만들면 되는데, 작은 그릇에 액상 모밀장를 넣고 그 위에 물 90ml를 넣어 잘 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별첨 건더기 스프, 그리고 김스프를 뿌리면 국시장국 완성.

와사비는 취향껏 넣고 싶으면 넣어도 되는데 전부 다 뿌리지 말고(절대로...!!) 조금씩 맛을 봐 가면서 뿌리세요.

파우치에 들어있는 별첨 와사비 양이 꽤 많기 때문에 1인분 기준으로 전부 뿌렸다간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다 삶은 면은 물을 전부 따라버린 뒤 체에 받쳐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차갑게 만들어줍니다.

차갑게 식은 면을 접시에 옮겨담으면 완성. 나무로 만든 발 같은 데 위에 올려놓으면 더 그럴듯해 보일 수 있으나

아쉽게도 집에 그런 나무그릇이 없기 때문에 그냥 물기를 충분히 뺀 뒤 일반 접시에 옮겨담았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생각보다 꽤 맛있어요. 탄력보다는 툭툭 끊어지는 조금 딱딱한 식감의 메밀면의 향이 그럴싸한데

진짜 메밀국수 전문점에서 먹는 그것과 꽤 유사한 맛이라 '이 정도로 재현을 잘 했다고?' 라며 조금 놀랄 정도.

국시장국 또한 적당히 풍미 있으면서 달큰한 맛이 국수 찍어먹는 데 딱 좋은 맛이라 아쉬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김가루라든가 야채 건더기의 양이 꽤 많기 때문에 살짝 텁텁할 수 있는데 깔끔하게 즐기고 싶으면 건더기 뿌릴 때

양을 좀 조절하거나 아예 뿌리지 않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와사비는 넣지 않고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건 '봉지 비빔면 끓이듯' 간편한 조리 방식으로 집에서 제대로 된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

무더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쟁여놓고 하나씩 끓여먹으면 참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4. 7. 11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