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네 마트에서 구매한 수입과자 '베이비스타 쌀 라면과자 트러플향' 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000원.
얼핏 보기엔 일본 수입과자처럼 생겼습니다만 실제 이 제품은 타이완에서 생산한 제품을 한국에 수입한 것이라고 해요.
베이비스타 라면과자는 국내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워낙 많이 들여오는 거라 그 포장 디자인도 익숙하고 그런데
이건 생전 처음 보는 디자인인데다 포장도 되게 프리미엄 같은 느낌이 풀풀 풍겨서 호기심에 한 번 집어보게 되었습니다.
포장 왼쪽 위에 '쌀가루 38.77%' 라는 한글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저거 스티커입니다.
제품 포장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얼핏 일본 과자처럼 생겼지만 일본이 아닌 타이완에서 생산된 제품이라 일본어 대신 한자가 적혀있는 게 특징입니다.
한글표시사항은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한 봉지(55g) 당 열량은 275kcal.
봉지 안에는 우리가 익히 생각하기 쉬운 그 스낵이 들어있는데요, 기분상 그런건지 오리지널보다 더 딱딱한 느낌.
이게 무슨... 트러플?
그냥 좀 오독오독에 가까울 정도로 바삭하게 씹히고 짭짤한 라면스프의 맛이 느껴지는지라 맛 자체는 좋은 과자인데
트러플의 향은 아주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스낵입니다. 아니 이거 한국에서 수입할 때 오역이 된 건가?
그런데 제품 성분 보면 트러플향이 들어갔다고 써 있으니 잘못 번역이 된 것도 아닌데... 이딴 게 무슨... 트러플?
...과자가 맛없다는 건 아닙니다. 오독오독 씹히고 짭짤하니 맥주안주로 좋아요.
하지만 트러플향은 아주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제품. 트러플을 기대하고 사면 100% 속았다고 할 제품이니 참고하시기를...
2024. 8. 19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