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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4.12.10. 더 쿠킹 스토리(하남시 풍산동 - 황산사거리) / 어마어마한 규모의 고품격 프리미엄 구내식당, 단돈 8,000원에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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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 관문, 황산사거리 미사센텀비즈 지하 2층에 위치한 한식뷔페 '더 쿠킹 스토리' 에 다녀왔습니다.

이 근처에 업무단지가 꽤 있는 편이고 이 직장인들 상대로 하는 식당이 많은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내식당 스타일 한식뷔페로

직장인들이 꽤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하더라고요. 호기심이 생겨 저도 밥 시간대에 맞춰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입구에 카드결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권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식권 구매는 매장 안에서 도와준다고 해요.

식사 이용 가격은 카드결제 기준 8,000원. 여기는 현금결제 할인 같은 혜택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입구로 들어온 뒤 이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간 뒤 오른편으로 꺾으면 매장 홀과 연결됩니다.

왼편에 도시락 용기가 쌓여있는데 셀프로 도시락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요. 예전 미스터피자 샐러드포장이 떠오르는... 그것!!

 

순간 예전 미스터피자 샐러드로 날리던 시절이 떠올라...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본능 어거지로 억눌렀고요;;;

 

 

 

출입구 근처에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가져다먹을 수 있긴 합니다만

왜 이걸 여기다 설치했는지는 살짝 의문. 매장 메인 홀과 동선이 너무 길어서 왔다갔다하기 좀 불편하더군요.

식사할 때 같이 곁들인다기보다는 식사 마치고 나갈 때 가볍게 한 잔 마시고 입가심하라... 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이 진짜 넓습니다.

제가 본 한식뷔페 중 단일 규모로 가장 컸던 문정동의 '일루한식뷔페' 에 필적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한데

저는 식사시간대를 살짝 비껴 방문했지만 사람들 많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엔 이 넓은 식당이 사람들로 꽉 찬다고 하더군요.

 

 

 

매장 중앙에 음식 담는 뷔페 코너가 있습니다. 왼쪽은 국물, 샐러드, 즉석국수류, 오른쪽은 밥과 메인반찬 코너가 있습니다.

밥, 국을 포함하여 모든 음식들은 정량배식이 아닌 자율배식이라 원하는 대로 맘껏 가져다먹을 수 있어요.

 

 

 

오늘의 메인반찬은 생선까스와 닭갈비, 그리고 짜장떡볶이와 미트볼 볶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판에 음식 담아온 뒤 항공샷으로 한 컷.

이날 따끈한 국도 뭔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너무 오래 전 다녀온 걸 지금 쓰는거라 어떤 국이 준비되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꽤 더운 여름이었던지라 뜨거운 국 대신 즉석 메밀소바가 있길래 그걸 한 그릇 담아왔습니다.

다만 메밀국수는 담지 않고 그냥 시원한 국시장국 위에 파, 그리고 김가루 고명만 얹어 국물 대용으로 가져왔어요.

 

 

 

샐러드는 코울슬로 샐러드, 그리고 적양배추와 일반양배추, 당근을 채썬 샐러드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울슬로 자체가 간이 약간 되어있어 따로 드레싱 뿌리지 않고 서로 섞어먹어도 어느 정도 간은 맞아요.

 

 

 

밥은 흑미밥, 그리고 흰쌀밥 두 가지를 먹을 수 있는데 사이좋게 반반씩.

한식뷔페 가서 밥 담는 공간에 메인반찬 담고 밥은 반찬그릇에 조금 담는 거... 자율배식하는 식당이라면 거의 국룰이지요...ㅋㅋ

 

 

 

오늘의 메인 반찬 중 하나인 미트볼 조림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 듬뿍~

 

 

 

양념닭갈비, 그리고 생선까스도 적당히... 음, 이게 적당히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여튼 적당히 담아왔습니다.

 

 

 

닭갈비는 간이 꽤 세더군요. 듣기로 전반적으로 이 식당의 음식간이 센 편이라는데 확실히 짜고 자극적인 것 좋아하는

제 기준으로도 짠맛이 강했습니다. 대신 맛은 좋았고 양배추, 고구마 등의 야채도 넉넉히 들어가 진짜 닭갈비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먹으면 나중에 물 켜기 쉬우니 밥과 함께 먹기 좀 부담스럽다면 드레싱 안 뿌린 생양배추와 함께 곁들여 먹는 걸 추천.

 

 

 

양배추와 떡을 넣고 함께 볶아낸 짜장떡볶이. 진짜 짜장소스를 그대로 부어 볶아낸 거라 색이 엄청 진한 게 특징.

떡볶이라기보다는 꽤 두꺼운 두께의 우동면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집어들면 질감이 떡볶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식당서 대량 조리한 급식떡볶이다 보니 중화요릿집 짜장면의 맛이 나는 건 기대하기 조금 어려울지도...

그래도 딱히 나쁘진 않았습니다. 반찬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별미로 따로 먹기 괜찮네요.

 

 

 

그 밖의 밑반찬류는 배추김치와 깻잎장아찌, 그리고 곤약, 표고버섯을 함께 볶은 버섯볶음.

 

 

 

버섯볶음도 간이 엄청 셌는데, 이건 단맛도 꽤 있는 편이라 되게 자극적인 단짠단짠...

전반적으로 음식은 다 맛깔나게 잘 하는 편인데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는 제 기준으로도 여기 음식은 간이 상당히 셌어요.

간만 조금 약하게 했어도 먹는데 부담은 좀 덜하지 않았을까... 여기서 매일 식사를 한다면 먹는 양과 염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을 듯.

일반적인 한식뷔페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먹으면 진짜 물 켜기 좋으니 어느 정도 신경써서 음식 담는게 중요하겠습니다.

 

 

 

나가는 길, 음료 디스펜서와 정수기 옆에 아메리카노 나오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습니다.

그 옆에 얼음통이 있고 일회용컵에 얼음을 담은 뒤 커피를 뽑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갖고 나갈 수 있게 해놓았더군요.

가급적 플라스틱 컵보단 개인 텀블러나 보온병 사용을 권장하긴 하지만, 없을 땐 그냥 플라스틱 컵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여튼 이렇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 잔 뽑아 나갈 수 있어요. 이건 매장에서 먹지 않고 나갈 때 갖고 나갔습니다.

 

 

 

하남시 황산사거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식뷔페형 구내식당인 '더 쿠킹 스토리'

그 큰 규모만큼이나 사람들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었고 가격 대비 메인반찬도 훌륭한 편이라 만족스런 식사를 하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음식 간이 너무 세서(그와 별개로 음식은 맛있었어요) 약간 싱겁게 음식이 만들어졌으면 더 편하게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던 한식뷔페였습니다. 가성비 꽤 좋으니 근처 직장 다니시는 분은 충분히 가 볼만한 곳이에요!

 

. . . . . .

 

 

 

※ 더 쿠킹 스토리 찾아가는 길 :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45 미사센텀비즈 지하 2층 RB201호(풍산동 493), 황산사거리 위치

https://naver.me/IxDs9g0V

 

더쿠킹스토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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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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