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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5.2.12. 골든 단팥빵(GS25 브레디크) / 탕종반죽으로 구워 빵에도 버터향이 가득한 프리미엄 편의점 단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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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상품은 GS25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빵 브랜드 브레디크' 이름을 달고 나온 '골든 단팥빵' 입니다.

검은 포장지로 한껏 고급스런 분위기를 더한 이 단팥빵 한 개 가격은 정가 무려 2,200원으로 프랜차이즈 빵집 단팥빵보다도 비싼

나름 건방진(?) 놈이에요. 그만큼 자신감이 있단 뜻이겠지요.

대신 행사를 상당히 자주 하는 편인데, 지금 GS25 편의점에선 GS페이로 본 제품 결제시 1+1 혜택을 해 주고 있는데요,

이 덕에 개당 1,100원 꼴이 되기 때문에 나름 살 만한 제품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 기회를 이용하여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골든 포인트', 탕종공법으로 쫄깃한 빵 반죽, 알프스산맥의 암염, 그리고 발효버터의 풍미를 살린 단팥빵이라고 합니다.

 

 

 

제품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빵 한 개의 중량이 125g이니 일반 편의점, 슈퍼마켓 양산빵보다 확실히 중량이 묵직한 건 맞아요. 그리고 열량은 336kcal.

이거 제조사는 샤니입니다. 뭐 사실 우리나라 양산 제과제빵 대부분이 삼립, 아니면 샤니에서 만드는 것이니까...

 

 

 

봉지 안에는 검은깨를 뿌려 마무리한 봉긋하게 솟아오른 갈색의 단팥빵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양산형 단팥빵이 이렇게 동그랗게 모양이 솟아나오는 거 보기 쉽지 않은데 확실히 일반 편의점단팥빵과는 다르다는 느낌.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이 빈 부분 어쩔(...)은 빵 구울 때 반죽이 부풀어오르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해요.

공갈빵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애초 저 부피에 단팥이 가득 차 있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나름 납득은 갑니다.

그래도 일반 단팥빵에 비해 빵 속 단팥이 상당히 두껍게 들어있습니다. 이 정도면 파리바게뜨에서 파는 단팥빵보다도 팥이 많은 편.

 

 

 

꽤 두텁게 들어있는 단팥은 딱 제과점 빵에서 맛보는 그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팥의 맛이라 딱히 더 설명할 것 없이 맛있고요,

빵 껍질 부분이 상당히 특이한 풍미가 있네요. 베어물었을 때 버터 풍미가 훅 올라오는데 아마 이게 발효버터인 것 같습니다.

발효버터에서 나는 향이 빵 전반에 꽤 강하게 묻어나있어 먹는 내내 버터, 그리고 단팥의 향이 한데 섞이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거 좋아하는 사람은 되게 좋아하겠지만 향에 민감한 사람은 살짝 불호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아, 그리고 버터향이 강한 건 좋았는데 빵 부분이 살짝 뻣뻣한 건 아쉬웠어요. 양산빵의 한계겠지만 촉촉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반 편의점 양산빵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안 될 정도로 프리미엄 제품이긴 합니다. 팥도 많고 빵 풍미도 좋은 편이니까요.

다만 그렇다고 유명 고급 제과점의 수준까지는 아니라... 개인적으로 파리바게뜨 정도 제과점에서 직접 구워파는 단팥빵 정도의

퀄리티는 나온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뭐 이 정도면 나름 먹을만하다는 뜻.

 

2025. 2. 1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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