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버거는 맥도날드에서 2026 FIFA 월드컵을 기념하여 나온 한정판 버거인 '맥앤치즈' 시리즈입니다.
'맥앤치즈 더블 비프' 와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나왔으며 꾸덕하고 진한 맥앤치즈를 버거에 넣어
한층 더 진하고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살린 버거라고 하네요. 번(빵)도 일반 번이 아닌 축구공 모양의 오리지널 번을 사용하고요.
저는 이 중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 을 먹어보았습니다.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 의 가격은 단품 8,000원, 세트 9,400원입니다. 맥런치 할인 땐 8,9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번(빵)이 축구공 모양인 것이 특징. 월드컵 기념 버거라 번도 이런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발상은 되게 재미있네요.
그리고 내용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빅맥처럼 띠지가 둘러져 있습니다.

제가 먹은 매장은 양상추를 정말 풍성하게 얹어주네요. 양상추 인심이 상당히 좋은 덕에 버거 볼륨감도 아주 훌륭했음.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들어가는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 위 토마토와 맥앤치즈, 그리고 양상추와 전용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앤치즈가 마카로니로 만든 거라 들고 먹으면 버거 비집고 나와 흘러내리기 때문에 먹기에는 꽤 불편한 편.
종이에 감싸고 먹거나 혹은 손에 묻는 걸 어느정도 감수하고 먹어야 합니다. 맛과 별개로 먹기에 그렇게 편한 버거는 아니었어요.

와, 이거 호불호 좀 세겠는데...
맥앤치즈 들어간 거라 치즈맛이 좀 세고 느끼하겠지... 라고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먹긴 했는데 확실히... 엄청 세네요.
그냥 일반 체다 슬라이스 치즈나 혹은 모짜렐라 치즈 같은 고소함보다는 맥앤치즈 특유의 꾸덕하고 꼬릿한 향이 강하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너무 강한 치즈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솔직히 말해 그렇게까지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맥앤치즈 맛 강한 것(당연한 거지만), 그리고 그 치즈의 풍미가 느끼함으로 다가와 제게는 조금 불호 쪽에 가까웠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님. 맥앤치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엄청 환영할 듯.
그리고 따로 먹어보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이 맥앤치즈의 꾸덕한 맛은 매콤한 상하이 치킨 패티보다는
진한 더블비프 쇠고기 패티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거 먹어본다면 더블비프 쪽으로 드셔보시는 것을 더 추천해요.
맞다, 그리고 이건 내용물과 별개로 짚고 넘어갈 건데 번이 축구공 모양이라 되게 신기하고 컨셉 좋다고 했잖아요.
비주얼만 좋지 저거 번 너무 뻣뻣해서 맛없습니다(...) 모양을 내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 참깨번보다 훨씬 별로라 다소 실망.
그럴 일은 없겠지만 번이 일반 참깨번으로 바뀌면 좀 더 맛이 조화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2026. 6. 1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