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를 오래 방문해 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저는 '다이제' 라는 과자를 좋아합니다.
비록 한창 좋아하던 약 10여 년 전에 비해 과자를 사 먹는 비중이 줄면서 예전만큼 자주 찾진 않지만
그래도 특유의 고소하고 살짝 퍽퍽한 식감(?)과 함께 든든한 포만감 때문에 여전히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2021년 봄을 맞이하여 봄 한정판으로 다이제 신상품이 나왔기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오리온의 '2021 봄 한정판 다이제 딸기블라썸' 으로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한 박스 3,380원.
기존의 비닐 포장이 된 원통 형태로는 나오지 않고 개별 포장된 박스 제품으로만 출시된 듯 합니다.
봄이 왔다는 걸 알리듯 온통 핑크핑크한 포장이 특징.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도 다시 또 봄은 오는군요.
제품 후면에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에 3개의 과자가 들어있는데, 한 봉지당 열량은 251kcal로 다이제답게 매우 높은 편입니다.
박스 포장 안에는 개별 포장된 과자 봉지가 총 여섯 개 들어있습니다.
한 봉지에 3개씩 들어있으니 박스 안에 18개의 과자가 들어있는 셈이군요.
개별 포장 봉지 역시 분홍분홍한 것이 봄이 왔다는 걸 알려주는 기분이 물씬!
과자는 초코 다이제와 마찬가지로 다이제 비스킷 한쪽 면에 딸기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초코 다이제의 초콜릿 코팅이 밝은 분홍빛 딸기 코팅으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향이 물씬 풍겨오는 비스킷.
의외로 묵직한 다이제 비스킷과 가벼운 맛의 딸기가 꽤 잘 어울리네요.
물론 딸기 특유의 새콤한 맛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하긴 한데, 그래도 산뜻하게 즐기기에는 꽤 좋았습니다.
초코 다이제에 비해 농후하게 질리는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과자였습니다. 우유와 함께하는 걸 추천!
(물론 칼로리는 아주 부담이 가긴 합니다만...)
2021. 3. 17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