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 모힝(bistro MOHING) / 아지트같은 공간의 심야식당.

 

'이 집의 기네스 생맥주는 정말 맛있어요!' 라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얼마 전에 다녀온 서울대입구의 '비스트로 모힝' 이라는 곳입니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는데, 약간 거리가 있어 한 7~8분은 걸어가야 나오더군요.

큰길가 쪽이 아닌 골목가 구석에 있어 처음 오시는 초심자들을 찾기 좀 어려울 수도 있으나, 저야 뭐 초대 받아서 간 것이니...^^;;

 

사실 저는 이 곳에 초대받아서 간 거라, 초대해주신 분이 미리 예약도 하고 음식도 사전에 골라서 주문을 거의 진행해놓으신 상태라...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무슨 메뉴인지 메뉴명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별도의 코멘트 없이 사진으로만 쭉 나갑니다.

매장 내가 꽤 어두운 곳이라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마는, 그래도 눈으로 즐겨주시고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좋은 분들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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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설명을 곁들이자면, 중간에 나온 기네스 생맥주가 굉장히 맛이 좋았고 마지막에 나온 커다란 홈런볼 반으로 자른 듯한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아이스크림 튀김이라는 음식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튀겨 겉은 뜨겁고 속은 차가운 맛을 처음으로 즐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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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위치지만 정말 외진 골목가 한가운데 있어서 갈 당시만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안 될지도 모를 조용한 아지트일지도 모른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상당히 이 일대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더군요. 그래서 부담없이 제 블로그에도 이런 가게가 있다고 남길 수 있겠습니다.

친구들 여럿이 모여 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커플이나 연인들끼리 와서 와인 시켜놓고 분위기있는 데이트로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

다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조금 시끌시끌해질 수 있다는 것만 감안하면요.

 

※ 비스트로 모힝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하차 도보 약 7~8분.

 

// 201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