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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1.5.15. 폰타나 스위트 펌킨 크림수프 & 로스티드 비프 크림수프(샘표) / 다니엘 헤니의 선택, 전자렌지에 1분만 데우면 완성되는 고급 레스토랑 감성의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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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광고에 종종 나왔던 '다니엘의 아침은~' 하면서 나오는 폰타나 수프.

마트에서 때마침 판촉 행사로 1+1을 하기에 대체 얼마나 대단한 아침인지(ㅋㅋ)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매장마다 가격은 좀 다르겠지만, 이 동네 대형마트에선 2,780원에 1+1 행사를 했네요.

개당 1,390원꼴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한 번 접해보기 위해 바로 구매.

 

 

둘 중 먼저 꺼낸 건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 입니다.

리구리아 스타일의 호박 수프라고 하는데요, 리구리아는 이탈리아의 지명입니다.

제품 포장에도 '다니엘의 아침은~' 하면서 다니엘 헤니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가 한 장 붙어있어요.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180g 수프 한 봉지 열량은 175kcal. 그리고 조리 방법이 정말 단순한데요,

오른쪽 상단의 절취선을 따라 잘라낸 뒤 용기를 그대로 세워 전자렌지에 약 1분~1분 30초 돌리면 완성됩니다.

 

정말 간편하게 즐기러면 전자렌지에 돌린 뒤 절취선 자른 곳에 입 대고 후루룩 마시면 되고요.

 

 

저는 제대로 즐겨보기 위해 전자렌지 조리를 완료한 뒤 접시에 담았습니다.

정말 순수한(?) 호박 수프로 크림이 섞여 단호박보다 좀 더 샛노란 빛을 띠는 게 특징.

 

 

괜히 모양을 내 보고 싶어 콘플레이크도 약간 올려 보았습니다.

수프 위에 크루통 대신 이렇게 씨리얼을 얹어 내는 레스토랑을 가끔 봐서요.

 

 

맛은 굉장히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있는 호박 수프.

단호박의 단맛에 크림이 첨가되어 한껏 부드러워졌으며 뒤에 남는 은은한 단맛이 꽤 괜찮네요.

분말에 타 끓여먹는 오뚜기 스프 같은 계열과는 완전히 다른 맛으로 수프 자체만 놓고 보면

나름대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메인 요리 나오기 전 먹는 수프라는 기분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숟가락으로 떠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수프는 빵에 찍어먹어야 제맛.

식빵과 함께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사실 아무리 간편하게 먹는다 해도 그냥 수프만 마셔가지곤 포만감이 생길 리가 없으니(...)

 

 

뭐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ㅋㅋ

수프를 메인으로 하여 가볍게 즐기는 주말의 점심 식사.

 

 

수프, 샐러드, 빵, 커피까지 다 있는데, 정작 메인 요리가 빠져버린 나사 빠진 주말의 점심.

그래도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을 때 가볍게 즐기기엔 이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 . . . . .

 

 

첫 번째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는 그래도 나름 제대로 차려서 즐겨 보았는데,

두 번째 수프는 그냥 간편하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로스티드 비프 크림 수프' 입니다.

쇠고기가 듬뿍 들어간 토스카나 스타일의 수프로 호박 수프와 달리 이 쪽은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것이 특징.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180g 한 팩 열량은 176kcal.

조리 방법은 스위트 펌킨 수프와 동일합니다. 상단 절취선을 자른 뒤 전자렌지 1분~1분 30초 조리.

 

 

조리가 완성된 수프(데워진 것)를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그냥 수프만 먹어도 좋지만 빵이라든가 같이 먹을 음식을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요.

 

 

스위트 펌킨 크림수프에 비해 이 쪽은 볼륨감이 훨씬 좋은데요,

쇠고기와 감자, 당근이 꽤 넉넉하게 들어가 담백하게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간은 조금 약한 편이네요.

사람에 따라 약간 싱겁게 느껴질 분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라 괜찮았고요.

이 제품은 수프라기보다는 약간 크림스튜 같은 느낌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만큼 건더기가 충실.

 

충실한 건더기와 볼륨감을 원한다면 로스티드 비프 크림 수프쪽을

은은하고 깔끔한 단맛을 원한다면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쪽을 더 추천합니다. 어느쪽이나 괜찮아요.

가격대가 다소 높은 게 흠(...)이긴 하지만, 그만큼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느낌을 낼 수 있는 수프라

마트에서 가끔 가격할인이나 증정 같은 거 할 때 사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 5.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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