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번 맛보라며 선물받은 일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라는 이름의 홍차입니다.
선물받은 거라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작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출시한 제품인 듯.
총 10개의 티백이 들어있습니다.
제품 박스 후면에 적혀있는 제품 정보.
왼쪽에 제품 정보와 함께 오른쪽에 음용 방법에 대한 정보가 함께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약 2분~2분 30초 정도 우려 마시는 걸 권장한다고 하네요.
화이트 초콜릿과 견과류를 넣고 구운 과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홍차라고 하는데요,
어떤 향이 나는 홍차일지 꽤 궁금해지는군요.
라벨에는 눈 오는 들판의 어미곰과 새끼곰(아마도?)으로 추정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러모로 뭐랄까... 왜색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본 제품이라는 분위기가 풍겨지는 일러스트.
박스 안에는 은박 포장지에 싸여 있는 홍차 티백이 총 열 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개별 티백을 하나씩 꺼내 뜨거운 물에 우려마시면 됩니다.
원래 권장하는 물의 양은 150ml라고 하지만, 저는 물을 조금 많이 타 마시는 걸 좋아해서...
티백을 넣고 기다리면 이내 티백에 들어있는 찻잎 성분이 물과 섞이며 짙은 갈색의 홍차가 완성됩니다.
향이 정말 좋아요. 처음 향을 맡았을 때 되게 진한 바닐라의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과 견과류의 향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 그 특유의 향을 잘 지키면서
굉장히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홍차였습니다. 이 달콤한 향이 인상적이라 지금도 기억에 남는군요.
2021. 5. 1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