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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1.5.16. 프링글스 미국 남부식 바비큐맛 & 이탈리안 스타일 네 가지 치즈맛(농심켈로그) / 새롭게 리뉴얼된 프링글스! 새로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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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감자칩의 대명사 '프링글스' 캔이 이번에 완전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깡통 크기와 용량이 바뀐 건 아니고 디자인 - 기존의 콧수염 아저씨 캐릭터가 굉장히 미니멀리즘하게 바뀌었거든요.

혹자는 농담으로 '프링글스 아저씨가 대머리가 되다니...ㅠㅠ' 하면서 놀리긴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 반응이 심플하면서도 더 깔끔해졌다 호평하는 걸 보아 괜찮은 디자인 리뉴얼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맛 두 가지가 출시되어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프링글스 패스포트 플레이버스' 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아마 '세계 각국의 맛' 을 테마로 잡은 것 같아요.

 

 

왼쪽의 빨간색 캔은 '미국 남부식 바비큐 맛' 이고 오른쪽 녹색 캔은 '이탈리안 스타일 네 가지 치즈맛'

이탈리안 스타일 치즈맛 제품은 콰트로치즈, 크림치즈, 모짜렐라치즈, 파르메산치즈 네 가지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용기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열량은 한 통당...이 아닌 100g당 523, 530kcal로 서로 큰 차이 없이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존 프링글스 아저씨에 비해 되게 간략화된 프링글스 아저씨.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 캐릭터만의 개성은 확실하게 살린 꽤 괜찮은 디자인 리뉴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의 포장도 나쁘진 않지만 단순하면서도 훨씬 산뜻하고 또 밝아진 느낌이에요.

 

 

왼쪽이 미국 남부식 바비큐 맛, 오른쪽이 이탈리안 스타일 네 가지 치즈맛.

 

 

바비큐 맛은 붉은색을 띠는 시즈닝이 조금 진하게 발라져있는 편인데

살짝 매콤한 소시지향이 훅 들어오는 진한 풍미의 감자칩입니다. 이 소시지 같은 풍미가 꽤 괜찮네요.

조금 자극적인 양념시즈닝 맛이 강한 감자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탈리안 치즈맛은 네 가지 치즈가 섞인 치즈 특유의 향이 꽤 강하게 올라오는 편이었는데요,

저는 바비큐 맛이 좀 더 자극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극성은 이탈리안 치즈 쪽이 더 강한 편입니다.

달콤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짭짤한 치즈의 살짝 꼬릿한 풍미가 확 올라오는 맛이라

이건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치즈 풍미 안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호불호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기존 프링글스 치즈에 비해서도 치즈향이 강한 편이라 치즈 좋아하는 분들이 드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약간 햄버거로 비유하자면 일반 치즈버거와 콰트로치즈와퍼와의 차이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미국 남부식 바비큐 맛이 좀 더 대중적이면서도 제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입맛 차이니 취향껏 고르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PS : 요즘은 마트에서 자체PB로 나오는 염가형 깡통감자칩이 워낙 많아지고 가격도 프링글스의 절반,

심하면 1/3정도 되는 극단적으로 싼 상품이 많아지나보니 프링글스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정가대비 큰 가격할인이나 1+1등의 행사를 자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대형마트 1+1은 심심치않게 보게 되더군요.

 

2021. 5.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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