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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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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12. 닭진미 강원집(서울 중구 남창동) / 1962년 이래 60년 노포의 닭요릿집. 쫄깃하고 단단한 육질의 노계백숙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유튜브에서 되게 호기심 돌게 만드는 노포 식당 하나를 발견하여 퇴근 후 직접 가 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닭진미 강원집' - 남대문시장 안에 있는 오래 된 닭요리 전문점으로 1962년 오픈했다고 하는군요. 형광등 아래 실내는 다소 낡고 어두침침한 편.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도 음식의 특성 때문인지 아무래도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 위주가 많더라고요. 대표메뉴는 닭곰탕과 고기백반, 그리고 닭고기, 통닭이란 메뉴가 있는데 통닭은 아마 닭백숙을 이야기하는 듯. 원래는 표기된 가격에서 1,000원인가 저렴했는데 여기도 불가피하게 음식값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옛날엔 가격 오르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새 주변에 장사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원재료값 폭등에 힘겨..
2020.11.27. 동대문치킨(동대문) / 닭곰탕 3,500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6,000원! 동대문 야경과 함께 즐기는 금요일 저녁 치킨파티 일전에 동대문의 엄청 쩌는 닭곰탕집인 옛날짜장 가게를(ryunan9903.tistory.com/555) 다녀오면서 그 옆에서 3,500원에 닭곰탕 파는 가게도 한 번 나중에 가봐야겠다 - 라고 이야기꺼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러(?) 이번엔 동대문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한 '동대문치킨' 을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다녀왔습니다. 지난 닭곰탕은 혼자 가서 점심으로 먹었지만, 이번엔 친구들과 함께 저녁에 약속 잡아서 같이 갔어요. 닭곰탕집 바로 앞에 대한민국 보물 제 1호, 흥인지문(동대문)이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동대문이 있으니 찾기는 정말정말 쉬운 가게. 이 곳은 닭곰탕과 함께 치킨, 닭도리탕 등도 취급하는 호프집을 겸하는 식당인데요, 후라이드 치킨은 작은 사이즈 한 마리 6,000..
2020.11.20. 옛날짜장 콩나물밥(동대문-창신동) / 냉면그릇 가득 담긴 푸짐한 닭곰탕 한 그릇과 고봉밥이 단돈 4,000원?! 시내에서 술 마시고 집에 가는 길, 해장할 요량으로 눈에 뵈는대로 무작정 들어간 가게에서 먹은 닭곰탕이 가격대비 엄청났다는 이야기를 음식 사진과 함께 친구를 통해 얼마 전 전해들은 적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체 여기가 어딘가 하고 한 번 찾아보았는데, 어라? 동대문 근처 나갈 때 몇 번 지나가면서 봤던 가게였던 거에요. 간판에 '옛날짜장, 콩나물밥, 멸치우동' 이라 써 있는 이 식당의 정식 상호는 '옛날짜장 콩나물밥' 지하철 1, 4호선 동대문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24시간 운영하는 저가형 식당입니다. 동대문, 종로 일대를 돌아다녀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이 근처 밥값은 정말 쌉니다. 아무래도 근방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나이대가 많은 장, 노년층 위주다보니 다들 주머니사정이..
2020.10.23. 어머니와 아들(홍은동 포방터시장) /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두 번째 방문, 이번엔 닭곰탕과 여름한정 초계국수 도전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시장' 편. 그 포방터시장 솔루션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인 '구 홍탁집-어머니와 아들' 을 예전에 닭도리탕 먹으러 한 번 방문한 적 있었는데, (홍은동 포방터시장 어머니와 아들 : ryunan9903.egloos.com/4429028) 이번에 계절이 바뀌기 전, 여름 한정 메뉴인 초계국수를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 1년 반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홍은동 포방터시장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마을버스 서대문 11, 13번을 환승하면 시장 입구까지 한 번에 갑니다. 포방터시장 입구 정류장 앞. 역에서도 다소 떨어져있고 서울이면서도 워낙 골목 구석진 곳에 있어 근처 거주민이 아닌 이상 외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기 힘든 곳. 1년 반만에 ..